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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

~20180114

by HONEY.BB 2018. 1. 14.


눈 날리고 춥던 월요일 저녁. 버스에서 내리니까 눈이 꽤 쌓였었다.

눈오면 다음날 출근 걱정..



이날은 남자친구가 데리러 와줬다. 되게 피곤했는데 오랜만에 남자친구 얼굴보고 돈까스 먹으니까 힘이 났다






돈까스 엄청 좋아하는데 강식당을 보고 난 이후로 머리에서 돈까스 생각만 난다.돈까스는 사랑입니다.

그냥 가기 아쉬워서 집앞 편의점에서 좀 얘기하다가 다시 집으로.



다 끝나가는 마당에 아 다 끝났나? 나는 이제 강식당 1화를 보고 있다.



아침에 배가 기분나쁘게 아파서 따뜻한 차를 마셨다. 

자몽 티를 마셨는데 자몽이 이렇게 형광형광색이 나던 과일이였나?



갑자기 생각나서 해먹은 달걀샌드위치

식빵 유통기한 조금 지나서 얼른 해치우는 중ㅋㅋ



김치찜!!!!! 짱짱 맛있다!!! 역시 나는 남친의 입맛을 믿어야 한다!

요새 잘 못먹었는데 김치찜 너무 맛있어서 밥한공기 뚝딱



몇년만에 미용실 방문. 상한 머리 거의 다 자르고 마지막에 머리 만져주셨는데 컬이 진짜 짱짱 예뻤다. 봉고데기도 아니고 

매직기로 웨이브 넣어주셨는데도 컬이 진짜 탱글탱글하고 풀리지도 않았다. 역시 전문가는 다르다. 

내가 하면 맨날 풀리기 일쑤에다가 이렇게 탱글탱글하게 나오지도 않던데ㅠㅠ 남자친구가 너무 예쁘다고 해줬다.

다음에 머리 조금 더 길면 파마해야지ㅋㅋㅋ



미샤할인기간이라고 해서 미샤갔는데 섀도우는 50프로 할인이 아니였다. 

아쉬웠지만 어쩔 수 없지 뭐. 다음엔 꼭 1+1일때 가야지 

치아바타 다써서 치아바타 사러간거였는데 하나만 사기가 애매해서 

전부터 붉은기 도는 갈색 섀도우를 사고 싶었는데  그중에 초코도넛이 괜찮아보여서 같이 구매했다.

발색 너무 잘되서 좋고 예쁘다! 잘산듯! 그와중에 핸드크림은 1+1ㅋㅋㅋ

남자친구가 뜻하지않게 옷을 사줘가지고 들른 김에 남자친구 스킨로션도도 같이 사주면서 핸드크림도 하나 줬다.



며칠전부터 계속 까르보 불닭볶음면 먹고 싶다 말하던 와중에 집에 가기전에 편의점을 들렸는데 

편의점 매대에 컵으로 된게 있어서 남자친구가 컵으로 사라고 했지만 난 봉지라면을 먹고 싶어서 

혹시 몰라서 봉지라면 매대를 봤는데 구석에 분홍분홍색을 뽐내고 있던 까르보 불닭볶음면 발견!!!!!!!! 






그것도 딱 하나만 있어서 바로 집어들었다. 사실 붉닭볶음면은 한번도 안먹어봤는데 

인터넷에 누가 달걀올리고 소세지올린 까르보 불닭볶음면 사진을 올린걸 봤는데 

진짜 완전 맛있어보여서 먹고 싶다 싶었는데 진짜 운이 너무 좋았다ㅋㅋ 내가 사두 되는데 남자친구가 사줬다ㅠㅠ 크잉



같이 곁들어 먹으라고 이것 또한 남자친구가 사준 소세지..ㅋㅋㅋㅋ. 2+1이라 교차로ㅎㅎ




오늘 점심쯤에 까르보불닭볶음면을 드디어 끓여서 먹어봤는데 진짜 맛있었다. 왜 한정판? 계속 나와도 좋을 것 같은데..

치즈가 들어가서 그런지 뭔가 꾸덕한 맛에 꽤 맵지 않을까 싶었는데 내 입엔 하나도 안 매워서 좋았다.

그리고 소세지랑 같이 먹으면 더 맛있는듯ㅋㅋㅋ 비싼게 흠이지만.. 또 먹고 싶은 라면이였다.


이번주도 이렇게 별탈없이 평범하게 소소하게 지나간다. 벌써 1월 중반이라니.

그런데 내일이 월요일이라는게 사실인가.. 믿을 수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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