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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일본 고형카레, 코쿠마로 카레로 카레만들기

by HONEY.BB 2018. 3. 18.

일본 고형카레, 코쿠마로 카레로 카레만들기



올해 남자친구가 일본 여행을 다녀오면서 선물로 사다준 일본 하우스에서 만드는 고형카레인 코쿠마로 카레!

1월달에 선물 받고서 만들어 먹을 시간이 없어서 계속 보관만하다가 마침 집에 재료도 있겠다 싶어서 일어나자마자 후딱 만들어먹었다.

작년에 오사카에 놀러갔을 때 죠토카레에서 먹었던 카레맛을 잊지못해서 

혹시나 코쿠마로 카레가 그런 맛이 나지 않을까 싶어 사왔다는 남자친구ㅠㅠ 흑흑 감동감동

똑같진 않아도 그래도 비슷하지 않을까 싶어 반신반의하며 만들어 먹어 본 후기! 



한정인지는 모르겠는데 막 벚꽃이 잔뜩 그려져있는 코쿠마로 카레의 패키지. 중간 매운맛인듯.

일본어로 뭐라 써져있지만 잘 모르겠지만 왼쪽에 돈까스랑 카레랑 같이 먹으라는 듯 사진이 있어서 

진짜 돈까스 카레로 먹고 싶었는데 하지만 집에 돈까스가 없어서 그냥 밥이랑 같이 먹기로 했다.



뒷편에는 만드는 방법이랑 뭐 이런게 적혀져있다.






그림으로 그려져있어서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을 듯!



이렇게 절취선을 뜯어주면 안에 내용물을 꺼낼 수있다!



이렇게 고형카레가 들어있다. 



이런식으로 고형카레가 4등분하게끔 들어있다. 여기서 원하는 만큼 잘라서 사용하면 되는 것 같았다.



집에 있던 재료 다 꺼내봄! 양파, 감자(대놓고 싹이 났네.. 손질할때 싹 깍아내줌), 당근 

그리고 맛없어서 별로 안좋아하는 고기대용으로 사용한 런천미트. (설날에 받은건데 아직도 있다)






깍뚝썰기로 깍뚝깍뚝 재료 손질해주고, 런천미트는 뜨거운 물에 잠깐 담궜다가 사용했다.

그냥 넣으면 뭔가 이상한 맛나서 못먹겠다.



채소 손질을 다 했으면 냄비에 기름 두루고 손질한 채소들 달달달 볶아주기!



어느정도 채소가 이겼다 싶으면 물 적당량 넣어주고 끓여주기!

이쯤에 런천미트를 넣어줬다.



고형카레는 처음 써봐서 양이 얼마나 들어가는지 몰라서 잘라서 하나씩 하나씩 넣었다.



일단 하나 넣어봤는데 넣고 좀 휘적휘적 거리니까 금방 풀려서 

그런지 색이 올라왔는데하나로는 부족한 색이 나왔다.



이거는 2개 넣었을 때. 아직 뭔가 묽은 느낌이였다.



이거는 4조각 다 넣었을 때! 나는 좀 뭔가 묵직하고 되게 먹는 걸 좋아해서 4개 넣었을 때의 상태가 딱 좋았다.






물론 양은 많았지만. 비슷한 색만 있어서 뭔가 카레가 심심해보여서 파슬리 가루도 좀 넣어줬더니 맛있어보임ㅋㅋ

그리고 후추가루 후추후추 뿌려주고!



이제 먹어볼 차례! 밥 위에 안 뿌리고 일본카레처럼 밥 옆에 덜어서 둬봤다ㅋㅋㅋ

갈색 빛도는 카레라 그런지 뭔가 더 맛있어 보이는 느낌!



기대반 설렘반으로 먹어봤는데 전에 먹었던 죠토카레와는 약간 뭔가 진한느낌이 안나는 것 같아서 아쉬웠지만

그런대로 뭔가 풍미가 느껴져서 아주 맛있게 잘 먹었다. 그리고 생각보다 맛있었다. 

그리고 중간매운맛이랬는데 매운맛 자체가 별로 안 느껴짐ㅋㅋㅋㅋ 이게 중간 매운맛이라고?

중간 매운맛의 매운맛을 못봤구나 싶을 정도로 안매움 뭐 일본인들이 생각하는 매운맛이 우리랑 다를거라고 생각하긴 하지만..

고체카레를 4개나 넣었고 일부러 카레양을 많이해서 만들어놨기 때문에ㅋㅋㅋ 내일 아침에도 먹고 출근할 거다!

 아침에 밥차려서 먹기 귀찮을때 카레 하나 해놓으면 딱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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