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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스타벅스 공주보늬밤라떼 후기, 이게 뭔 맛이지

by HONEY.BB 2017. 10. 24.

스타벅스 공주보늬밤라떼 후기



오랜만에 스타벅스 앱을 들어갔더니 BOGO쿠폰이 들어와있어서 무슨 쿠폰인가 했더니

티바나 음료나 이번 스타벅스 신메뉴 중에 고르면 똑같은 음료로 하나 더 주는 쿠폰이였다.

모든음료 1+1이면 넙죽 썼을텐데 한정된 음료제품만 골라야되서 고민되다가 굳이 쿠폰 안써도 상관은 없었지만 

그래도 뭔가 쿠폰 버리기는 아까워서 저번 주말에 남자친구랑 보고쿠폰을 쓰러 다녀왔었다.


일단 신메뉴 평이 어떤지 궁금해서 찾아봤는데 특히 이번 가을시즌 신메뉴인 공주보늬밤라떼에 대한 좋은 평이 별로 없어서 

사실 티바나쪽으로 허니자몽레몬티인가 그걸로 구매하려고  있었는데 

남자친구가 스타벅스 앱을 쓰윽 보면서 공주보늬밤라떼가 맛있어보인다고 하길래 보고쿠폰을 사용해 1+1로 시키게 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내 손에 오게된 스타벅스 신메뉴 공주보늬밤라떼. 따뜻한 음료는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아이스로 주문했다. 

일단 라떼라서 그런지 비주얼은 아주 훌륭하고 좋았다.






일단 앱에선 가을이 깊어가는 계절, 고소하고 달콤한 보늬밤 라떼로 진한 에스프레소 커피를 즐겨보랬다.

일단 밤을 기본으로 한 음료라고 하길래 내가 생각한 그런 밤의 고소하고 달달한 맛이 기본이지 않을까 싶었고

사람들이 바밤바 먹는 맛이라고 했지만 평이 엄청 갈리길래.. 도대체 이번 신메뉴는 도저히 어떤 맛일까 가늠이 되지 않았다.



음료 위에 올라가는 휘핑크림도 일반 하얀 휘핑이 아닌 아이보리빛이 나는 크림이였는데 밤을 이용해서 만든 휘핑크림이라고 했다.

밤을 넣어서 그렇겠지만 약간 밤맛이 나긴했다. 

그리고 위에는 카라멜이 아니라 보늬밤 시럽! 그래서 소스안에 뭔가 자잘한 내용물같은게 들어있었다. 

휘핑과 시럽은 달달해서 위에 휘핑은 진짜 맛나게 먹었다. 



공주 보늬밤라떼!!!!!!!!!!!!!!!!!



엥???

기대반 설렘반으로 먹어봤으나 첫맛은 응??????????????????????????????? 이게 뭔 맛이지.. 한모금 마셔보고 심오해졌다.

바밤바 맛이랬잖아요.. 바밤바. 근데 바밥바는 어디로...? 뭔가 어디서 많이 먹어본 맛인데 그 맛이 생각이 안났다. 






뭔가 첫맛은 밍밍하고.. 누군가가 그랬는데 무슨 세제맛난다고 그런 맛에 이상한 시큼한 그런맛이였다.

괜히 시켰나 후회했음. 맛이 진짜 뭔가 형용이 안되는 그런 맛이였는데 그래도 이왕 시킨거 마셔보자하고 꾸역꾸역 마시기 시작했음.



밑바닥에 소스가 있어서 그런지 좀 섞어마시니 좀 나아졌다. 달긴 단데 뭔가 복잡미묘한 맛이 났다.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닌 맛.. 이 맛을 뭐라고 표현하면 좋을까..한모금 한모금 마시면서 남자친구랑 토론을 하기 시작함.

별로다. 맛없다. 몇모금 더 마셔보니 이젠 좀 맛있는것 같다... 먹을만한데까지..

돈이 아까워서라도 이렇게 내 뇌에게 거짓정보를 끈임없이 입력하기 시작했다ㅋㅋㅋㅋㅋㅋㅋ



암튼 그러다가 어찌저찌 다 마셨지만 그래도 위에 글은 뭐 과장이 없지 않아있지만ㅋㅋㅋㅋㅋ






내 입맛에는 그렇게 불호이진 않았다. 웬만한 음료는 잘 마시는편이라 그냥저냥 먹을수는 있겠다 싶은 맛이였지만 

하지만 다시는 내 돈주고 먹고 싶진 않고 굳이 모험을 권해드리고 싶진 않다. 시즌메뉴라서 다행인건가 싶었다.



가을이 깊어지는 계절.. 공주보늬맘라떼...하하하 난 그냥 저냥 마셨지만 따뜻한 음료는 안마셔봐서 모르겠으나 

아이스는 추천은 안드립니다. 차라리 다른걸 드시는 편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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