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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

2017.06.24 먹또먹

by HONEY.BB 2017. 6. 25.


 



어김없이 로또를 사러갔다가 남자친구가 갑자기 필을 받았는지 스피또 5천원을 샀다. 일확천금을 노렸지만 아쉽지만 다음 기회로.. 또르르

전날 남자친구가 술을 거하게 마셔서 속 풀라고 순두부집에 갔다. 난 물냉면이 먹고 싶어서 시켰는데 떡갈비가 같이 나왔다. 

물냉면이랑 떡갈비랑 같이 먹으니까 짱짱 맛있었다. 물냉면이 좀 밍밍해서 겨자 5번 넣고 식초를 5번 넣었다. 

그리고는 남자친구한테 맛 어떠냐고 한번 먹어보랬더니 좀 더 넣으라고 해서 겨자를 5번 더 넣었더니 딱 좋다고 했다. 겨자는 이제 10번 넣으면 될 것 같다. 



남자친구는 순두부랑 밥이랑 다 먹고 바로 요거프레소에 빙수 먹으러 가자고 했다. 하지만 배가 터질 지경이여서 소화 좀 시킬겸 돌아다니다가 

들어가자고 하고 근처 게임방에 들어갔다. 남자친구가 놀라고 잔돈을 바꿔서 줘서 뭐할까 돌아다니다가 인형뽑기가 있어서 오랜만에 해봤다.

작은 인형 뽑는건데 천원에 4번씩이나 할 수 있어서 이거다! 하고 했지만 2천원 그냥 날렸다. 인형뽑기 진짜 하지 말아야지.

남자친구는 킹오브파이터를 참 잘했다. 화면이 안 보일 정도로 너무나 잘했다.




그렇게 게임장에서 실컷 놀다가 드디어 간 요거프레소. 이 빙수 이름이 뭐더라. 

빙수 메뉴중에 제일 비쌌는데 치즈 좋아하는 우리는 싹싹 긁어먹었다. 맛있긴 했지만 비쌌다,

먹다가 자꾸 남자친구가 담배피러 가서 비트윈으로 빙수 살살 녹는다 이렇게 보냈더니 남자친구가 빵터졌다.



빙수 다 먹고 나와서 길거리 구경하는데 타코야키 팔길래 드디어 한번 먹어봤다. 맨날 지나갈때마다 사람이 엄청 길어서 

얼마나 맛있길래 저렇게 줄이 길까 했는데 마침 지나가는 길에 기다리는 팀이 한 팀 있어서 이때다 싶어서 한 10분정도 기다려서 먹어봤다. 

맛도 고를 수 있어서 오리지널맛, 치즈맛, 매운맛 이렇게 사서 먹어봤는데 게 눈 감추듯 먹었다.


이번주 데이트도 먹고 또 먹고 끝났다. 역시 먹는게 남는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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