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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인천공항게스트하우스 숙박 후기!

by HONEY.BB 2017. 11. 27.



인천공항게스트하우스 숙박 후기



어쩌다보니 아침 8시 출발 비행기를 예약했던 나. 예약을 하고 나니 갑자기 아침에 인천공항에 어떻게 갈 것인가에 대한 걱정이 생겼다.

공항버스는 아침 첫차가 4시10분이였는데 공항까지 약 1시 45분이 걸린다고 하길래 넉넉잡아 2시간을 잡고 해도 

6시 20분쯤은 도착할 것 같았지만 그래도 공항에는 일찍 도착해야한다는 압박이 있어서 근처에서 숙박을 할지 노숙을 할지 고민하다가

노숙하기엔 피로감이 장난이 아닐 것 같아서 숙박하기로 결정하고 인천공항 근처에 숙박할 곳이 있는지 검색해보다가 

인천공항게스트하우스라는 곳이 있길래 다른 사람들 후기 몇번 찾아서 보니 나쁘지 않을 거 같아서 이곳으로 예약을 했다!



인천공항게스트하우스래서 본 이름이 있는줄 알았는데 그냥 이름이 인천공항게스트하우스여서 많이 헷갈렸다.

아무튼 공항버스를 타고 인천공항 3층에서 내린 뒤에 곧장 인천공항역쪽으로 직진해서 계속 쭉 나오면 보이는 엄청 큰 건물!

픽업을 신청할까 셔틀버스를 탈까하다가 인천공항에서 도보로 15분정도 걸린다고 하길래 쉬엄쉬엄 걸어서 도착했다.



JG월드게이트 건물 6층에 인천공항게스트하우스가 있었다. 



건물 안에 들어가보면 이렇게 가운데가 오픈되어있는 구조였는데 되게 신기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6층에 도착해서 나오면 바로 문 3개가 보이는데 바로 앞에 보이는 문앞에






 종이 붙어있는 곳이  관리사무소(?)같았다. 가서 초인종을 눌렀더니 관계자분이 나오셨다.



이름 물어보시면서 나눠주셨던 종이 한장.



종이를 열어보면 이름과 방번호, 도어락 비밀번호가 적힌 종이를 주신다. 아래는 명함까지 함께 부착되어있었다.

우리는 11층 방에 배정받았는데, 전체 건물을 쓰는게 아니고 6층부터 마지막층까지 숙박업소로 쓰는 것 같았다.



11층에 도착해서 배정받은 방으로 들어갔더니 하루 묵기는 너무 아까울정도로 넓은 방이 우리를 반겨주고 있었다.



깔끔깔끔! 침대는 정말 넓어서 불편함없이 잘 수있었고 게다가 폭신폭신해서 너무 좋았다.

그리고 섬유유연제 향기가 너무좋아서 변태처럼 계속 향기 맡고 그랬다



그리고 11층에서 볼 수있었던 뷰! 바로 인천공항도 보였고



야경도 보이고 아주 좋았다. 주변에 음식점도 있고 편의점도 있고 건물 바로 건너편에 이마트도 있으니 먹는건 걱정안해도 될 듯했다.



올레티비와 빵빵터지는 와이파이는 기본이였고 혹시라도 추울까봐 온풍기와 간이 식탁이 함께 있었다.

 난방은 개별인줄 알았는데 중앙냉난방 시스템이라고 했다. 혹시라도 많이 추울줄 알았는데 딱 적당해서 좋았음.



식탁에는 귀여운 컵 2개와 커피포트, 화장지가 있었고



벽에는 깔끔한 벽시계도 걸려 있었고



샤워실과 세면대랑 나눠져 있고 화장실도 꽤 넓어서 좋았다.



따뜻한 물도 잘 나왔고!



샤워실에는 샴푸랑 린스는 기본적으로 배치되어있었는데 바디워시가 없었다!



그리고 세탁기도 비치되어있었다. 신기신기!



전자렌지도 있었고 기본적으로 제공되는건 칫솔+치약세트, 수건 2장정도 였던 것 같다.






그래서 수건 많이 쓰는 나는 조금 부족했지만 그래도 하루 묵는거라 뭐 어찌저찌 잘 쓰고 왔다.



드라이빗과 드라이기! 드라이기는 고정부분이 부러졌는지 고정이 안되서 

드라이기 흔들때마다 자꾸 덜렁덜렁거려서 좀 짜증났음ㅠㅠ 결국엔 내 손으로 고정하고 쓰긴했지만.



안그래도 체크인할때 물어봤었는데 방안에 떡하니 붙어있던 공항무료순환버스 시간표와 콜택시 번호.

첫차 시간이 5시 30분이였는데 4시 40분쯤 나갔던 우리는 쓸모가 없었다ㅜㅜ 



그리고 옆에는 이용시 주의사항과 금연이라는 안내 종이가 붙어있었다!



붙박이장 같은게 있길래 수납공간인가 싶어서 열어봤는데 개수대랑 전기레인지가 있었다!

오오 여기서 취사도 가능한가 싶었는데 안내사항에 취사는 불가능하다고 쓰여져 있다. 

그래서 그런지 냄비 수저 이런건 하나도 없었다.



그리고 냉장고엔 생수 2병이 기본으로 세팅되어있었다. 

아, 그리고 체크아웃 시간은 오전 11시까지였는데 나갈때는 따로 체크아웃할 필요없이 그냥 나가면 되는거라 좋았다.

그리고 생각보다 공항이랑 가까워서 도보로 가기도 편리했고 하루라고 하기에도 뭐하고 고작 몇시간 있다가 다시 공항에 갔지만 

그래도 그 몇시간동안 편안하게 있다가 출발 할 수있어서 좋았다. 

1박에 5~6만원이긴 하지만 이른 여행일정에 피곤하지 않을까 걱정될땐 그냥 마음놓고 푹 자고 여행 당일 일정을 다니는 것도 좋을 듯 하다.

만약 다음 여행때에도 아침 비행기로 간다면 또 묵고 가도 나쁘지 않을 곳인 것 같은 인천공항게스트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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