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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

2017.07.30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GG투게더 행사를 시청하며 추억에 잠긴 어제

by HONEY.BB 2017. 7. 31.

 내가 학창시절 정말 푹 빠졌던 몇 안되는 취미 이상의 내 모든 것(?)이였던 스타크래프트ㅜㅜ

스타는 집에 컴퓨터가 처음 생기고 아빠가 사들고 오신 스타크래프트 CD로 처음 만났다.

그때가 초등학생때 였는데 그땐 지는것도 지는거지만 쳐들어오는게 너무 무서워서 항상 power overwhelming 치트키를 치고 하던 나.

그리고 온갖 치트키를 모니터 옆에 적어두고 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났다ㅋㅋㅋㅋㅋ

중학교때까지만해도 학교앞 분식집에서 남자애들이 게임채널 틀어놓고 게임하는거 보고있으면은 신기하다만 생각하고

별 관심이 없었을 때 집에 케이블티비가 들어오면서 부터 보게된 지금 ogn의 전신인 온게임넷과 mbc게임..

(mbc게임의 마지막을 함께보내야겠다고 생각하고 폐지되기 전 마지막 프로그램을 보며 눈물 흘리던 그때가 생각난다.

 엠겜 폐지하지말아달라고 청원도 했었는데ㅠㅠ) 


그때부터 스타에 관심이 생기면서 (비록 잘하진 못했으나 경기가 대충 어떻게 흘러가는지는 알았음) 서울을 나갈 일이 별로 없던 내가 

프로게이머 보겠다고 코엑스는 물론이고  문래동도 가보고 결승전도 보러가고  밤도 새보고 조지명식도 보러가고 이벤트전도 보러다니고 

올스타전도 보러다니고  팬카페 가입해서 마음 맞는 팬끼리 만나보고ㅋㅋㅋㅋ 근데 그게 kt였던지라 너무 험난한 팬질이였지. 

암튼 찬란했던 나의 학창시절ㅋㅋㅋㅋㅋ






대학교 다니면서 과제에 이리 치이다보니 점점 관심이 떨어지고 있던 찰나, 승부조작사건이 터지면서 난리나기 시작했고

중계권 등등 다양한 문제로 그 후로 쭈우우욱 쇠퇴기를 걷던 스타리그. 그리고 티빙스타리그 2012로 스타크래프트 리그가 아예 폐지됐다.

그래도 마지막 스타리그는 봐야지 하고 생중계로 보던 기억이 난다. 암튼 그게 벌써 5년전인데.,.

모든게 아쉽고 아쉬웠는데 지난 3월 아이러브스타크래프트 행사를 보면서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가 나온다는 얘기 듣고 난후

어떤식으로 나올까 정말 궁금했는데 어제 행사에서 선수들이 직접 플레이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고 해서 정말 두근두근하면서 봤다.




어제 생방송으로 중계됐던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런칭 행사였던 GG투게더를 보는데 감회가 너무 새로웠다. 

그것도 10만 관중의 역사를 쓴 e스포츠의 성지, 부산광안리에서! 아 물론 내가 그때 kt팬이라서 딱히 좋지만은 않은 기억이ㅋㅋㅋㅋㅋㅋ 

암튼 1세대 프로게이머에서부터 지금 현역으로 뛰고 있는 네임드있는 프로게이머까지!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는게 너무 신났다. 






사실 국기봉씨와 기욤씨는 그냥 간간히 자료화면으로 본 정도였고 내가 한창 좋아하기 시작할 땐  임요환, 이윤열, 홍진호, 최연성, 박정석, 강민 등의 

프로게이머들이 활동하고 있던 시절이였음. 이 모임이라면 이벤트전이라고해도 입장료 내고 들어가야할 정도로 인기 폭발인 선수들인데!ㅋㅋㅋㅋ

몇몇 선수들은 지금은 아조씨 느낌 폴폴나지만 (결혼하고 아이도 낳은 분들도 있었고) 그래도 아직도 여전히 한 미모하는 분도 있었고 

옛날 생각도 나고 스타팬으로써 정말 좋았던 행사.



엄전김 아니 엄전김정민. (김캐리씨는 읍읍) 이 화면을 보니까 예전에 프로게이머 은퇴하고 바로 해설자로 데뷔했던 

해변김 김정민해설의 데뷔 무대가 생각났다. 몰랐는데  애아빠라니 너무 놀랬다. 암튼  오랜만에 스타 중계하는 세 분을 한 화면에서 

나란히 보니 감개무량했다.  행사 전에 보여주던 다큐영상에서 우시던 용준캐스터님의 모습이 너무 슬펐다ㅜㅜ 

그래도 뭔가 오랜만에 스타중계 하시는 모습이 엄청나게 신나보이시고  특히나 세분이서 만담아닌 만담하시는데 너무 웃겨서 정말 재밌게 봤다.



아무튼 리마스터버전으로 첫 경기하는데 이 그래픽, 줌아웃 실화임? 소오오오름 게다가 한글화도 되있었고



그래픽이 너무너무너무 좋아져서 놀랬다. 되려 더 깔끔하고 자세하게 보여서 더 징그러운 정도ㅋㅋㅋㅋ 

왜 그러는진 모르겠지만 특히 드라군이 너무 징그러워보였음ㅠㅠ



국기봉선수와 기욤선수의 경기는 보..볼품없이 1대1로 사이좋게 끝나고 많은 사람들이 기다렸을 임진록 역시 1대1로 사이좋게 끝남.

3경기 전에 삼연벙 당했던 경기가 재생되어 나오는데 설마 또 벙커링하겠어? 했지만 벙커링해주시는 임요환선수. 역시 심리전의 달인

역시 이벤트전의 황제인 홍진호선수도 만만치 않았음. 



그다음은 내가 제일 좋아한 선수인 박정석선수와 이윤열선수의 매치!

경기 있을 때마다 kt공홈가서 실력은 없지만 치어플도 만들어서 올리곤 했었는데 그게 신기하게도 가끔씩 방송도 탔다. 아득한 옛날이여..

롤 감독으로 계속 있으신 줄 알았는데 6월 말에 사임했다고 하신다. 흑흑 그 후로 개인방송 쭉 하시는 중이라는데 이때까지 난 아무것도 몰랐구요. 엉엉

그래서 이참에 아프리카 가입도 했다!ㅋㅋㅋㅋㅋ 아이디도 팬답게 만들고ㅋㅋㅋㅋ 오랜만에 보는데도 하나도 안변했어ㅠㅠ 짱짱 멋있음! 엉엉






둘다 생각보다 너무 잘해주셔서 놀란경기. 래더a라고 해서 놀랐음ㅋㅋㅋㅋ아무래도 두분다 게임방송하고 계셔서 그런가. 현역 못지않게 볼만한 경기였음! 

앞으로 리그참가 계획도 있다고 하시니 꼭!꼭! 응원하겠습니다.



그리고 4경기 끝난 후에 사람들이 죄다 나와서 뭐지 시간이 늦어서 벌써 끝내는건가 했더니만 카운트 다운 하고 있던.

역시 스타와 한국은 떨어질래야 떨어질 수 없는 사이니까 전세계에서 특별히 한국 pc방에서만 미리 스타크래프트리마스터를 먼저 할 수있는 기회가!

나도 조만간 남자친구랑 pc방가서 스타해봐야지. 비록 잘하진 못하더라도. 어떨지 너무 궁금해!



그리고 나머지 3경기는 현역으로 열심히 뛰고 있는 택뱅리쌍의 김택용, 이제동, 이영호의 경기였다. 깔끔하게 2:0으로 이겨주는 역시 갓영호. 

엊그제가 kt의 꼬꼬마, 소년가장영호 같았는데, 중간중간 선수석 보여주는데 정석선수랑 영호랑 막 서로 얘기하는거 보니까 감회가 엄청 새로웠다. 흑흑


늦은 시간 때문에 마무리가 헐레벌떡 끝났지만 그래도 보는 내내 너무나 재밌고 추억돋는 날이였다. 

졸렸지만 꾹 참고 봤는데 마지막에 디제이쿠님이... 안쓰러워보였어.. 헝헝 

암튼 스타크래프트가 리마스터되면서 확실히 그래픽도 좋아지고 옵저버 환경도 좋아지니 방송용으로 하면 정말 좋을 것 같은데 

예전만큼은 아니여도 온게임넷에서 간간히 리그도 열리고 이랬으면 정말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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