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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2017.03 강릉 당일치기 여행

by HONEY.BB 2017. 8. 29.


강릉 당일치기 여행



엄청 늦었지만 3월달에 다녀온 강릉 당일치기 여행일기



딱히 계획도 정해둔것도 없이 그냥 바다를 보고 싶어서 가게 된 강릉. 남자친구랑 만나고서 몇달 안됐을 때 처음으로 강릉을 갔었는데 

그때 이후로 정말 오랜만에 가는 강릉이였기도 했고 다행이도 날씨가 너무너무 좋아서 더 신났던 하루였다.

강릉을 가려면 남자친구네 집에서 출발하는게 빨라서 남자친구집이 있는 동네로 도착했는데 남친이 음료 뭐마실꺼냐고 물어봐서

 이디야에서 사준 음료를 들고 차에 올라타고 강릉으로 출발!



한창 가던중에 기름도 모자르고 출출하기도 해서 잠깐 양평휴게소에 내렸다. 

스트레칭도 해주고  휴게소에서 안 사먹을 수 없는 통감자와 츄러스를 사고 기름 충전하고 다시 강릉으로 달리기 시작!



가던 도중에 평창동계올림픽 푯말(?)같은게 있어서 찍어봤다.

아 내년에 내 나이 눈감아..ㅠㅠ



약 3시간 걸려서 도착한 강릉 경포대 해수욕장!  탁트인 바다를 보니까 기분이 너무 좋았고 가슴이 뻥뚤리는 느낌이였다!

이날은 그래도 생각보다 따뜻했는데 바다라 그런지 바닷바람이 정말 거셌다. 머리 풀고 갔었는데

사진 보니까 머리가 지멋대로 춤추느랴 사진이 다 이상하게 나왔음ㅠㅠㅠ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뭔가 바다가 더 파랗게 보여서 좋았다.




바다바다바다 좋아~ 또 가고 싶다 바다!



백사장에서 놀다가 해안가 따라 걸어가면서 바다보며 강문해변쪽으로 가는중



강문해변솟대다리 앞에서 한번 착착 찍어주고



강문해변솟대다리를 건너면서 갑자기 포켓몬go가 생각나서 오랜만에 켜서 처음으로 코일을 잡았던 기억이 난다.

바다색이 다채로워서 보는 재미가 있었던 강문해변



방파제 근처까지가서 더 넓은 바다 구경해보기!



낚시 덕후 남자친구 덕분에 다른 분들이 낚시하고 있는거 구경해보고



그러다보니 슬슬 해가 뉘엿뉘엿 저물기 시작했다.



많은 사람들이 지나갔는지 백사장에는 이름모를 누군가의 발자국들이 한가득 찍혀있었다.



저기서 묵으면 뷰가 정말 좋겠지 싶던 호텔. 외관만해도 꽤 가격 나가는 호텔로 보였다.



강문해변에 유명한 폴앤메리버거집이 있어서 먹고 오고 싶었는데... 기다리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깔끔하게 포기.




다음에 오면 먹을 수 있을까?



저물어가는 풍경 좀 보다가 아무 생각없이 흘러가는 바닷물을 보니까 기분이 묘했다.



이제 다시 경포대해수욕장으로 돌아가기 위해서 왔던 길을 되돌아가는 중



경포대해변으로 돌아오면서 다시 백사장에 들어가서 사진도 찍어보고



예쁜 조개껍질들 모아보기도 하고 껍질만 남아있는 집게발도 발견하고



백사장에 널린게 조개껍질이라 조개껍질 모아다가 하트도 만들어보고ㅋㅋㅋ

아 그러고보니까 정작 모래사장에 글쓰는건 안하고 왔네. 



주차장 근처에 오륜기가 있길래 한번 찍어봄.



슬슬 배고파져서  강릉까지 왔는데 해산물을 안먹을 수 없지 해서 경포대 근처 식당을 둘러봤으나

너무 비싼 가격에 포기하고, 인터넷 검색해보니까 안목해변에 나름 괜찮은 곳이 있길래 안목해변에 도착했다!

조개구이집 이름은 달선이네 조개마당이라는 곳이였는데  슬슬 저녁이 되갈 시간이였는데 사람이 별루 없어서 뻘쭘했는데 

시간이 지나니까 사람들이 우후죽순으로 들어왔다.






메뉴는 뭘 시켰더라 모둠조개구이 小. 4만원짜리로 시켰던 것 같다. 해산물은 잘 몰라서 모르겠지만 2인에 4만원이면 괜찮은건가..?

초반에 불붙여주는데 불이 안들어와서 고장났나 싶었음. 해물을 올렸는데 익을 생각을 도통안했다.

그냥 맛은 그냥 조개구이먹는 맛이였고 가리비에 치즈들어있는게 맛있었다. 그리고 여기에 해물라면 5천원짜리 시켰는데 

라면은 맛있었는데 해물이 몇개 안들어가서 굳이 5천원비주얼은 그냥 그랬음.. 전체적으로 쏘쏘.



조개구이를 다 먹고 나온 후에 카페도 가고 싶었지만 다시 돌아가야했던 일정이라 

안목해변까지 와서 카페를 못갔다는 아쉬움을 남기고 다시 집으로 가기 위해 추울발!

나는 옆에 앉아만 있으면 됐지만 운전하는 남자친구가 내색은 안했지만 굉장히 피곤했을꺼다. 

경기도에서 강릉까지 장장 왕복 약 6시간동안 운전한 남자친구가 고생이 제일 많았다ㅠㅠ

내가 가자고 떼쓰는 바람에ㅠㅠ 다음엔 내가 꼭 운전해서 데려갈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음에 또 갈 기회가 있다면 꼭 카페에 들려야겠다 다짐했다. 

당일치기였지만 정말 좋았던 강릉! 다음에 또 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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