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8.18 2박3일 부산 자유여행 - 2일차
부산 2박3일 자유여행 2일차. 이날은 해운대해수욕장에서의 물놀이가 주 목적이였기 때문에 사진이 별로 없다.
일어나서 대충 씻고 호텔 1층으로 내려가서 조식을 먹었다.
조식먹으려는 분들이 많기도 했고 워낙 고층이라 엘베가 거의 층마다 섰는데
호텔 엘리베이터가 좀 작은 관계로 엘베가 꽉 차서 좀 민망했다.
음식 가지수는 그렇게 많은 편도 안고 근사하진 않았지만, 그래도 이정도면 가볍게 먹기 좋은 편인 것 같다.
다음에 부산가면 또 묵고 싶긴하다.
조식 다 먹고 잠깐 밖에 나와서 하늘 구경!
이 날도 날씨가 참 좋았다.
이 날은 물놀이만 하려고 작정하고 갔기 때문에 조식먹고 방에 올라와서 부랴부랴 물놀이하러 갈려고 준비를 했다.
휴대폰 넣고 다니려고 꼬부기랑 피카츄가 그려진 방수팩을 사가지고 갔는데 방수팩이지만
그래도 혹시 방수팩이 터져서 휴대폰이 침수되면 어떻게하나 싶어서 그냥 휴대폰은 쿨하게 두고 나가는 바람에
물놀이하면서 찍은 사진이 하나도 없다.ㅎㅎ 차라리 물에 침수된 휴대폰 고치는것보다 그냥 두고가는게 마음편하다.
그렇기 때문에 애초에 위험요소를 만들지 않았다! 다음엔 액션캠을 사볼까 싶기도.
해운대에 나가서 튜프랑 파라솔을 빌리고 본격적인 물놀이를 시작했다.
남자친구가 수영에 자신있어해서(?) 계속 깊은 곳까지 가는데 솔직히 좀 무서웠음.
그래서 나는 항상 튜브를 끼고 있었다. 12시쯤 나가서 물놀이 조금 하다가 배고파져서 파라솔 밑에 쉴 겸 앉아있는데
마침 치킨 팔고 계신 분이 지나가셔서 가져갔던 현금으로 돈 내고 호식이 간장치킨을 사먹었었다.
그리고 좀 먹고 쉬다가 다시 바다에 들어가서 물놀이 시작!
나가기전에 썬크림도 꼼꼼히 발랐다고 생각했으나... 그건 크나큰 오산이였다.
물에 선크림이 다 지워져서 점점 팔이 씨뻘겋게 타기 시작함.. 제일 햇볕쨍쨍한 1~3시 타임이 제일 피크시간이였던걸..
물놀이를 끝내고 다시 호텔숙소로 돌아왔다. 씻고 정리하고 잠간 휴식타임.
TV채널 돌리는데 고독한미식가가 하고 있길래 입맛다시며 봤다. 우마이~
약 5시간동안의 물놀이는 우리에게 화상같은 뻘건 피부를 선사해주셨다.
나는 그래도 썬크림을 바르고 가서 망정이였지, 남자친구는 무슨 자신감인지 내가 선크림 바르라고 바르라고 했지만
귓등으로도 듣지 않더니만 나보다 더 심하게 팔이며 얼굴이며 탔다.
얼굴이랑 팔에 열기가 심해서 마스크팩이랑 찜질해주면서 누워있다가 배고파져서 저녁먹으러 다시 나갔다.
뭐먹을까 돌아다니다가 언양불고기 파는 곳이 있어서 들어갔었다.
남자친구가 고기덕후라 그냥 바로 들어갔었다.
언양불고기는 처음먹어봤는데 생각보다 맛있어서 밥 한공기를 뚝딱 해치웠다.
아마 물놀이를 해서 체력소모가 심해서 더 맛있었을 수도 있었다.
지글지글 불판위에서 익는 언양불고기!
그리고 남자친구의 팔도 지글지글 익었다.
. 너무 화끈화끈거려서 약을 살까 싶기도했다가 안샀는데검색해보니 거의 피부화상급에 해당한다고 그러더라.
다음부턴 꼭 선크림 꼭 바르고 물놀이를 해야겠다고 늦긴 순간ㅠㅠ
마지막 밤이니까 뭔가 이대로 가기엔 아쉬워서 해운대 근처를 한 바퀴 돌아봤다.
그리고 해운대 해수욕장 바로 앞에있는 할리스커피에 갔다.
아메리카노 2잔과 조각케익하나 시켜놓고 디저트타임을 가졌다.
밤이라 해변은 잘 안보였지만, 낮에가면 좋을것 같다.
그래도 뭔가 마지막날 밤이고 하니 뭔가 가기가 못내 아쉬웠다.
휴가철이라 그런지 밤에도 해수욕장에 가려는 사람들이 정말 많았다.
쿠키치즈케익이였나? 생각보다 맛있어서 하나 더 시켜먹을까 싶다가 그냥 포기했다ㅋㅋ
다시 숙소로 돌아와서 남자친구가 가져온 향초도 한번 피워보고^^
아마 이날이 언프리티랩스타하는 날이여서 그거 보고 잤던거 같다.
피곤한데 왠지 궁금해서 꼭 봐야될거 같아서 다 끝나고 바로 잠들었다.
그래서 별거 없던 부산여행 2일차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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