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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2016.08.19 2박3일 부산 자유여행 - 3일차

by HONEY.BB 2017. 8. 21.


2박 3일간의 부산여행 마지막 날! 

먹을거리도 많이 먹고 햇빛이 너무 뜨거워서 덥고 탄 피부가 아팠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뽈뽈 잘 돌아다닌 마지막날



부산여행 마지막날 조식. 배부르게 아침을 먹고!



다시 숙소로 올라와서 짐싸기! 짐싸고 체크아웃 시간까지 좀 남아서 뒹굴뒹굴 거리다가 나가기 전 사진한번 찍고!

사진 정리하면서 보는데 둘다 살이 엄청 탔었구나..



체크아웃하고 나오는데 햇빛이 너무 따가워서 슬슬 살이 탄 부분이 따갑고 화끈화끈거리면서 아프기 시작했다.






이대로 다니다간 진짜 피부가 벗겨질 것 같아서 해운대역에 가는 도중 근처에 다이소가 있길래 다이소에서 팔토시를 사서 끼고 다녔다.

그냥 다니기엔 살이 너무 아파서 좀 뻘쭘했지만 아픈게 우선이지 하고 팔토시를 끼고 다녔는데 시원해서 그나마 좀 나았다. 



해운대에 놀러왔던 사람들이 포스트잇에 방명록(?)같은걸 남길 수 있게 포스트잇이랑 펜이있길래 우리도 안할 수 없지 싶었다!

그래서 우리도 포스트잇에 추억을 남기고 왔다.



부산역으로 바로 가기에는 ktx시간이 많이 남아서 자갈치역에 내려서 보관함에 캐리어를 보관하고 국제시장을 구경하기로 했다.

걸어가는데 너무 더워서.. 신경이 날카로워지기 시작.(날씨 찾아보니까 8월 20일 기온 32도..) 

너무 더워서 안되겠다 싶어서 시장안에 팥빙수파는 매대가 있길래 거기서 팥빙수를 먹었는데,  정말 맛있었던 기억이 난다!



국제시장 구경하면서 찍었던 시장안 사진들



국제시장 영화는 본적없지만 꽃분이네는 많이 들어 보기만 했지 실제로 가서 보니까 되게 신기했다.






꽃분이네는 뭘 파는 가게인가 했는데 그냥 잡다한 잡화들을 파는 곳이였다. 그리고 생각보다 엄청 소박한 가게였다.

유명한 곳이라 그런지 여기 꽃분이네 매장에만 사람들이 많았음.



국제 시장은 내가 봤던 시장보다 굉장히 넓고 없는게 없는 곳이였다.



거북이 박제품도 팔고 일본에서 파는 고양이 인형(?)같은 것도 팔고 없는게 없는 눈돌아가는 시장



걷던 중에 너무 더워서 땀을 많이 흘려서 뭐 마실게 없나 하고 가던중에 음료를 오백원(..이였던가?) 암튼 엄청 싸게 파는 가게가 있길래 냉큼 사서 마심!

현금가였는데 다행이도 잔돈이 있어서 사먹었던걸로 기억한다!



그렇게 국제시장을 돌다가 부산에 왔으면 안 사먹을 수 없는 씨앗호떡을 먹기위해 기다렸다.



견과류가 들어가있어서 씹는 맛도 좋고 달달하니 맛있었던 씨앗호떡!



해산물은 별로 안좋아하는데 뭔가 해산물 시장의 그 생생함(?)을 느껴보고 싶어서 자갈치 시장도 구경하러 갔다.



자갈치 시장 건물 뒷편으로 나오면 바다가 짠! 항구도 보이고 다리도 보이고 

탁트여보여서 참 좋았던 곳. 하지만 햇빛이 너무 뜨거웠고 더웠던 기억........ㅠㅠㅠ 



배수구(?) 뚜껑도 지역 특색에 맞게 바다와 물고기 갈매기로 디자인한게 눈에 띄었다.



그리고 걸어다니다가 더워서 또 커피마시러 이디야에 갔다.

이때 남자친구는 포커에 빠져있기 때문에 여기에서도 포커를 치고 있었다.



진짜 겁나 뜨거웠던 부산의 여름. 둘다 여름날씨는 젬병이라 땀을 정말 너무 흘리는 땀쟁이들인데

이틀동안 호되게 당해서 다음엔 꼭 선선해질때 오리라 다짐을 했다.



카페에서 나와서 밥먹으러 가는데 근처에 한창 유행시작하던 인형뽑기방이 있길래

한번 해볼까 싶어 들어갔으나 2만원 기계에 드리고 이 조그마한 토끼인형 하나 뽑음.. 엉엉



부산에서 마지막 식사! 시내같은 곳 걸어다니다가 후쿠오카 함바그 매장이있어서 들어갔다!

부산와서 해산물을 한번도 안먹은 우리는 부산와서도 프랜차이즈 매장을 갔다ㅋㅋㅋㅋㅋㅋ

이것도 세트메뉴로 시켰던 것 같은데 생각보다 양이 많아서 샐러드는 다 못먹고 남기고 나왔다.



스테이크였던거 같은데 이름은 기억이 잘...



함박스테이크!



리코타 치즈 샐러드! 다~맛있었던 후쿠오카 함바그



부산에서의 마지막 식사를 하고 서울로 올라가기 위해 다시 부산역에 도착!






부산역에 도착했는데도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남아서 부산역 앞에 근처 벤치에 앉아서 쉬다가 역사 안으로 들어갔다.



슬슬 해가 질때라 그런지 정말 뜨거웠었다. 마지막으로 부산역앞에서 사진도 찍어주고!



6시 출발 KTX를 기다리는중!



KTX 기다리던 중에 부산역에서 반대편 풍경도 볼 수 있는 층이 있길래 올라가서 보는데 확 트여서 되게 좋았다.

부산항이 앞에 있었는데 그때 마침 엄청 큰 크루즈가 들어오는 중이였는데 크루즈를 보니까 나도 한번쯤 크루즈 여행해봐야겠다 싶었다.


5시 50분쯤 서울로 돌아가는 KTX에 탑승했다. 10분뒤 정시에 바로 출발하는 칼같은 KTX!

가는 도중에 무한도전할 시간이라(ㅋㅋㅋㅋ) 어떻게든 무도를 보겠다고 끊기는 와이파이를 참으며 꾸역꾸역 보면서 갔다.

서울역에 도착해서는 어떻게 집에 갔는지 기억이 잘 안난다. 암튼 2박 3일간의 짦았던 부산여행 끝!

다음에 부산은 꼭 선선해질때 가야지. 부산은 너무 더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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