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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

17.01.21 세계맥주전문점

by HONEY.BB 2017. 1. 23.




나는 술 마시면 마시는 스타일이고 남치니는 술이 잘 안받는 스타일이라 

같이 술마셔본 적이 손에 꼽을 정도로 적은 편인데 

남자친구가 갑자기 맥주집가자고 해서 데려간 세계 맥주 전문점!


나는 술을 즐겨마시진 않고 뭐 회식이나 친구들 만나면 마시는 편이라

혼자서 마시는 술을 정말 극히 드문데 그냥 분위기가 너무 좋았다ㅋㅋㅋㅋㅋㅋ


주문하는 방식이 아니라 그냥 맥주 보관 냉장고(?)에서 원하는 맥주를 가지고 오면 되는거라

고르는 재미, 보는 재미가 있었다. 


그리고 여기만 그러는건지 모르겠는데 안주를 사가지고 들어와도 된다는걸 

거의 중간쯤 알아가지고 그게 좀 아쉬웠지만 다음에 가서 그렇게 먹으면 되니.. 그렇게 나를 다독임ㅋㅋㅋ


아는 맥주가 별로 없어서 나는 일단 어디서 많이 들어본 호가든(..)을 가지고 오고

남치니는 기네스를^^ 그리고 있어보이게 호가든 잔이랑 기네스잔도 함께ㅋㅋㅋㅋ




역시 우리나라 맥주와는 다르게 뭔가 목넘김이 달랐다.

우리나라 맥주는 그냥 톡쏘기만 하고 내가 마시지만 이게 뭔맛인가, 무슨 맛으로 먹는걸까 생각하곤 했는데

역시 이름있는 맥주라 그런가 맛이 다름.

맥주만 마시기 뭐해서 소세지 치즈 채소볶음(?) 안주도 시켜서 냠냠 먹음



한병으로는 뭔가 아쉬워서 kgb 레몬맛이랑 카프리!

나는 kgb 마시고 남치니는 카프리 마셨는데 술이 안받는 체질이라 내가 다 마셨당!

크크크크



거의 한병에 4900원 이상이라 술값이 좀 쎄다. 그게 좀 흠이지만 술장사하는 집이니 그려려니.. 하고 

분위기도 좋았고 마지막엔 저 바구니에 술병 담아서 카운터에 가져다주면 알아서 계산해준당.


뭔가 색다른 술집이라 재밌었당. 다음에 또 가야짘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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