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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로레알 염색약, 로레알 마지렐4 톤다운 셀프염색후기

by HONEY.BB 2017. 12. 3.

로레알 염색약, 로레알 마지렐4 톤다운 셀프염색후기



올해 초쯤에 버블염색약으로 염색한 뒤에 머릿결이 너무 상해서 휴식기를 가져야겠다 싶어서 염색을 끊은게 

거의 11개월이 됐다. 그동안은 별로 신경을 안써서 강제투톤 머리로 다녔는데 어느날 보니까 

머리카락 끝이 색이 빠지고 빠져서 너무 지저분해보이기 시작했다. 부시시하기도 했고 상하기도 엄청 상해서

 당분간은 염색을 하면 안되겠다 싶어서 톤다운을 하기로 하고  염색약을 검색하다가 로레알마지렐 염색약이 

괜찮다고 하길래 직접 구매해서 셀프로 염색해본 후기! 



일단 제일 중요한 염색하기 전에 내 머리카락. 그동안 나는 버블염색약 성애자였고 (쉽고 간편했으니까)

그 중에서 다크브라운이랑 초코브라운으로 주기적으로 염색을 했였는데 물이계속 빠지고 빠진 상태에서 염색은 중단하고 

머리를 길렀으니  뿌염이라고 하기에도 뭐한 내 자연그대로의 머리카락과 그냥 밝은 갈색이 도는 전형적인 관리 안된 

염색 머리카락 때문에 강제투톤이 되버린 상태였다. 그래서 푸석푸석함은 기본이고 너저분하고 지저분했다. 



여기서 또 밝은색으로 염색하면 그냥 머리카락이고 뭐고 남아있지 않을 것 같아 톤다운을 생각했다. 

그렇다고 너무 검은건 싫었고, 자연스럽게 갈색으로 색이 빠졌으면 좋겠다 싶어서

많은 색상들이 있었지만 짙은갈색빛이 난다는 마지렐4로 구매를 했다.

머리카락은 가슴을 덮는 길이라 한통으로는 당연히 부족할 것 같아 2통을 구매했다!



 로레알 마지렐 염색약은 그 일반 염색약처럼 한 패키지안에 빗이나 비닐장갑등 구성품이 없는 

단품만 파는 형태이길래 다른 곳을 찾아보다가 구성품을 같이 주는 미용*몰이라는 쇼핑몰에서 구매를 했다. 

구성품들 포함해서 한통 7,500원에 구매했음!






한통 구매하면 산화제랑 비닐장갑, 비닐귀마개(?) 비닐가운, 비닐모자(?), 앰플등을 함께 주는데 

처음구매한 사람들은 배송메세지에 염색볼을 기재하면 염색볼로 보내준다길래 염색볼도 같이 주문했다. 

받긴 받았는데 미용실에서 보던 것 처럼 볼에다가 염색약을 짜서 염색해본 적이 없어서 혼자서 할 수 있을까 싶었음.



 한통에 용량은 50ml다. 튜브형태로 되어있고 미용실에서도 쓰이는 염색약이라고 한다!



플라스틱 용기 같은건로 되어있는 줄 알았는데 캔재질로 되어있다. 



염색약 섞기전에 바닥에 신문지도 깔아주고 못입거나 그냥 집에서 대충입는 옷을 입어주고 

비닐장갑 비닐가운 등을 다  입어준 상태에서 염색약을 섞어준다!

같이 주문했던 염색볼에 염색약을 짰다. 펌핑하는 염색약만 쓰다가 염색볼에다가 직접 짜보는데

처음해보니까 이게 맞나 싶어서 상세페이지 보면서 했다ㅋㅋㅋㅋㅋ

아 그리고 향때문에 그런지 눈시림이 좀 많이 있었다. 약 짜는데 눈이 너무 시려서 혼났네.



2통 다 짰다. 



그리고 산화제를 넣어준다. 산화제가 100ml통에 담아서 오는데 처음엔 산화제 한통을 다 넣으면 되는줄 알았는데

산화제 비율을 안맞추고 다 넣으면 머리색이 더 밝아지고 머리도 엄청 상한다고 한다. 그래서 꼭 비율을 맞춰서 넣어야한다.






마지렐 염색약 같은 경우는 1:1.5비율로 넣어주면 되는데 한통이 50ml니까 산화제는 75ml를 넣어주면 된다.

산화제통에 눈금이 그려져있길래 왠 눈금인가 했더니 비율 잘 맞춰서 넣으라고 있었던 것이였다. 괜히 그려진게 아니였음!

나는 염색약을 2통을 넣었기 때문에 산화제는 150ml를 넣어줬다.



그리고 사진은 못찍었지만 같이 왔던 앰플도 넣어주고 염색약을 이제 잘 섞어주면된다.

섞는데 뭔가 계속 벽지바를때 바르는 풀 같이 몽글몽글 뭉쳐있길래 이 상태에서 머리에 바르면 되는건가 싶었는데



계속 저어주면 색이 변하면서 몽글몽글 거렸던 입자들이 사라지고 부드럽게 섞이고 걸쭉해진 모습을 볼 수 있다!

이 상태가 되면 머리카락에 발라주면 되는데 머리통부분부터 먼저 바르면 열기때문에 금방 색이 올라오니까

나는 머리카락 끝부분이 너무 밝았기 때문에 머리카락 끝부분부터 발라주기 시작했다. 

머리카락 부분은 빗으로 쉽게 발라졌지만 머리카락 윗부분으로 갈수록 일일이 빗질하기가 힘들어서

나중엔 그냥 손으로 떠서 그냥 머리카락에 묻여준뒤에 주물럭주물럭 거려줬다.



셀프로 하다보니 직접 떠서 바르는 염색약이라 그런지 염색약이 팔이며 손이며 

하다못해 발등까지 묻어버린다. 아무리 조심하면서 한다고 하지만 심하게 묻음ㅋㅋㅋㅋ

그리고 아무래도 어두운 색이다보니 금방 안 닦아줬더니 금방 물들었다. 

묻은거 확인하면 바로 닦아주는게 정신건강에 이롭겠다.



머리카락 길이는 가슴을 덮는 길이여서 염색약 2통을 샀는데 아주 좋은 용량이였다.

전체적으로 염색을 다해준 뒤에 비닐가운이랑 비닐모자(?)를 덮어준뒤에 한 40분정도 방치해둠!



대망의 마지렐4 염색 후! 분명 짙은 갈색이라고 했는데 머리 말리고 거울을 보니 왠 블루블랙인가 싶었지만 

오랜만에 검정머리라 그런지 얼굴이 엄청 밝아보이고 기분전환도 되고 

그냥 인위적인 검정처럼 보이긴했지만 뭔가 머리색이 되게 예뻐보였다. (오랜만에 한 염색이라 그런가)

 그래도 짙은갈색이긴 하구나 싶었던건 왼쪽 위에 사진이 등아래서 찍은 건데

 등 아래에서 보면 짙은 갈색 빛이 보인한다. 밖에 나가서 보면 그냥 검정색인데 신기한 색상일세ㅋㅋㅋ

그리고 머리카락 끝으로 가면 갈수록 (원래 물이 많이 빠진 밝은 머리카락이였는데 밝았던 부분이여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엄청 검게 물들어 있었다. 애초에 많이 상했던 머리라 그런지 모르겠으나 머리 상함은 잘 모르겠다. 되려 더 좋아진 느낌? 

앰플을 따로 넣어서 그런가. 처음엔 좀 인위적인가 싶었지만 계속 보니까 물이 안빠졌으면 좋겠다 싶기도 하다.



그리고 극명하게 갈리는 염색 전 염색, 후 사진. 염색 잘한듯. 귀찮다고 미뤘었는데 진작 할 걸 그랬다!

마지렐은 처음 써보는데 혼자 했던거라 염색이 골고루 안되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색도 너무 잘 나왔고 얼룩도 없어서 너무 좋았다. 다음에 또 염색하면 마지렐 계열로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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