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 디즈니 워터볼 볼펜

다이소 디즈니 워터볼 볼펜, 귀엽고 예쁘고 생각보다 잘써짐! 

저번주 토요일날 시험끝나고 다이소에 어김없이 출근도장을 찍으려고 아이쇼핑 겸 들렸는데 

아니 세상에 디즈니 워터볼 볼펜이라니!! 너무 예뻐서 정신을 잃고 순식간에 손에 4개를 들고 있는 나를 발견했다.

정신차리고 살까말까 고민하는데 남자친구가 시원하게 4개 모두 결제를 해주었다.

예쁜 것만 보여서 가격이고 뭐고 못봤는데 개당 3천원.. 이였다.. 좀 가격대가 있는 상품인지 모르고.. 

남자친구한테 엄청 미안하고 고마웠다. 남자친구는 이런게 뭐가 좋냐고 툴툴되면서 뭐라고 했지만 난 이런게 좋은걸 어떡햌ㅋㅋ

암튼 저번주 토요일날에 샀지만 늦게 올리는 사용후기

일단 매장엔 정말 많은 디즈니 워터볼 볼펜이 있었지만 그중에 고른 볼펜은 총 4개였다!

 미니마우스, 곰돌이 푸, 몬스터주식회사, 토이스토리 워터볼 볼펜으로 골랐는데 

내가 제일 좋아하는 몬스터주식회사와 토이스토리 워터볼 볼펜을 먼저 집어들고 또 찾아보니까

 미니마우스도 있네? 어라 푸도 있네? 이러면서 하나씩 집어들고 있는 나를 발견하고 말았닼ㅋㅋ

일단 그래도 내가 다행이도 디즈니 공주들은 별로 안좋아하는걸 다행으로 여겼어야 했나ㅋㅋㅋ

아 생각해보니 스티치도 있었는데 스티치도 사올걸 그랬나..

암튼 어쩌다가 예쁘다는 그 이유 하나만으로 집에 펜도 많은데 얻어온 디즈니 워터볼 볼펜들

뒤에 패키지때문에 더 예뻐보였다.

디즈니 캐릭터와 워터볼때문인지 모르겠으나 가격은 3천원대.

기존 디즈니 볼펜들이 1~2천원대 가격이였다면 이번 디즈니 워터볼 볼펜은 꽤 가격대가 있는 편인데 

그래도 예쁘니까 수긍하겠습니다.

포장을 뜯어서 확인! 워터볼이 달려있어서 그런지 생각보다 펜대가 두꺼웠는데

손이 좀 큰편이라 너무 얇은 것보다 어느정도 그립감있는걸 좋아하는데 이정도 두께면 나쁘지 않았음!

볼펜 바디부분엔 이렇게 각 캐릭터들의 일러스트가 그려져있다.

토이스토리랑 푸랑 미키도스티커 만들어주세요..ㅜㅜ (뜬금)

위에 펜대를 돌리면 펜이 나오는 형태다.

나름 비싼 펜이라 그런지 이런 펜촉 덮개(?)같은걸로 보호해주고 있었다.

워터볼에는 각각 캐릭터들 참(?)같은게 들어있고 글리터들이 들어있었는데 흑 너무 예뻐서 안살 수가 없었따!!

안에 반짝반짝거리는 글리터때문인지 워터볼을 한층더 예쁘게 만들어주고 있었다.

흔들면 이런느낌? 빛에 반사되서 너무 예쁘다.

아 예쁘다

워터볼 때문에 책상에 두면 데굴데굴 잘 굴러간다. 사진찍는데 계속 굴러가서 좀 힘들었다.

물들어 있는 볼이 얼마나 강도가 쌘지는 잘 모르겠으나 조심히 사용할 필요가 있을 듯.

일정기간이 지나면 워터볼 내부에 기포가 생길 수 있다고 한다. 

내사랑 와조스키!

글리터가 어떻게 저자리에 딱 떨어졌는지는 모르겠으나  글리터에 빛이 반사되서 

와조스키 이빨이 마치 나홀로집에 나온 그 도둑 아저씨의 금니처럼 빛나보임ㅋㅋ

푸도 좋지만 꿀단지 캐릭터가 들어갔어도 예뻤을 것 같다. 케케

그리고 펜은 관상용이 아닌 쓰라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한번 필기를 해본다.

굵은 볼펜 진짜 싫어하는데 0.5mm치고 생각보다 얄상하게 잘 써진다! 필기감도 부드럽고 만족중!

기분 내킬때마다 바꿔서 써야지. 다이소 감사합니당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