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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해리포터젤리빈, 유니버셜스튜디오에서 구매한 온갖 맛이 나는 젤리

by HONEY.BB 2017. 10. 25.

해리포터젤리빈, 유니버셜스튜디오에서 구매한 온갖 맛이 나는 젤리



작년에 오사카에 놀러갔을 때 유니버셜스튜디오재팬을 가게 되었었다. 해리포터존에 갔다가 궁금해서 기념품으로 사본 해리포터젤리빈! 

사놓고 언젠간 먹어야지하고 방치해두고 있다가 문득 생각이 나서 봤는데 유통기한이 거진 임박해서 부랴부랴 뜯어서 먹어본 후기!



해리포터 영화를 보는뎅 패키지도 너무 예쁘기도 했고 호그와트로 가는 기차안에서 해리랑 론이 젤리빈을 먹는데

도대체 어떤맛일까 궁금했는데 호기심에 구매한게 거의 90%이상이였다ㅋㅋㅋㅋㅋㅋㅋ






게다가 얼마 들어있지도 않았는데 가격이 엄청 사악했지만 난 궁금했다는 이유로 덥썩 사버림ㅋㅋㅋ  



유니버셜스튜디오재펜에서 파는 해리포터젤리빈 패키지는 4면이 모두 다르게 인쇄되어있다.

빈티지느낌이라 그런지 뭔가 영화에서 진짜 보던 소품같아서 좋았다.



패키지에서 젤리빈을 빼면 젤리빈이 들어있는 비닐봉투와 어떤 젤리인지 알려주는 작은 종이가 하나 나온다.

보관을 좀 오래했기때문에(?) 살짝 젤리빈들이 녹아서 봉투에 묻어있긴했지만 이상은 없었다.



20가지의 온갖 맛을 맛볼 수 있는 해리포터젤리빈!

기본적인 한자와 가타카나 히라가나는 대충 알아서 얼추 때려맞쳤지만 

다른 것들은 뜻을 몰라서 인터넷 검색을 할 수밖에 없었다.



일단 해리포터젤리빈은 이렇게 생겼다. 

중간중간 녹아서 색이 묻어나오긴 했지만 먹는데는 아무이상도 없었습니당.



젤리빈 색상별로 분류해보기.

똑같은 맛들이 똑같은 수량으로 들어있을 줄 알았는데 랜덤이였다.






최대의 지분률은 체리맛과 계피맛이였다. 색도 비슷해서 분류하기가 좀 어려워서 그냥 빨간색으로 통일했더니 제일 많아보인다.

썩은달걀맛이 정말 궁금했는데 불행인지 다행인지 안들어있어서 뭔가 아쉬웠다.



분류한 해리포터젤리빈들 중에 하나씩 골라서 먹어보기로 함. 두구두구!



내가 구매한 해리포터젤리빈에는 솜사탕맛, 과일아이스크림맛, 계피맛, 체리맛, 구토맛, 바나나맛, 무슨맛인지 모르겠는 맛, 귀지맛,

코딱지맛, 풀맛, 사과맛, 수박맛, 블루베리맛, 비누맛, 흙맛, 지렁이맛, 소세지맛, 마시멜로맛, 흑후추맛, 레몬캔디맛이 들어있었다. 






중간에 귀지맛이랑 색상은 비슷한데 무슨 맛인지 모르겠는 젤리빈도 들어있었다.

 왜 썩은달걀맛이 없는거니.. 내심 아쉬운 썩은달걀맛.. 궁금해 궁금해



이제 젤리빈 맛을 보자! 개인적인 평이니 너무 믿진 마세요ㅋㅋㅋㅋㅋ


솜사탕맛 - 색상이 예뻐서 이름 몰라도 먹어도 맛있을 느낌인 맛. 솜사탕맛이라고 했지만 딸기맛이 강했다.

과일아이스크림맛 - 맛있다. 과일맛나는 츄잉껌 씹는 맛

계피맛 - 그냥 통째로 계피 퍼먹는 느낌. 엄청 매움. 체리맛 먹어보겠다고 골랐다가 계피맛을 한 3번 정도 먹은 듯. 

           참고로 계피가 체리보다 약간 더 어두움

체리맛 - 우리가 아는 그 체리맛 맞습니다.

구토맛 - 정말 맛없다고 그래서 걱정했으나 생각보다 그렇게 이상하진 않았지만 그래도 이상한 맛이였다.

           몇번 씹어보니까 뭔가 맛이 썩은 토마토가 있다면 이런 맛일까 싶었음ㅋㅋㅋ

바나나맛 - 뭔가 느끼한 바나나우유 먹는 느낌. 인공적인 맛이 좀 강했다.

귀지맛 - 이런 맛을 먹어본 적이 없어서 그런가 무슨 맛인지 모르겠음. 

           일단 뭔가 굉장히 느끼했고 못 먹을정도까진 아닌듯했다.

코딱지맛 - 내가 아는 콧물과 코딱지(?)맛은 아닌걸로ㅋㅋㅋㅋㅋㅋ

풀맛 - 오묘한 풀맛.. 확실히 풀내음이 나긴했다.

사과맛 - 첫맛은 잉?? 스러웠지만 몇번 씹어보니 사과맛도 나고 달달했다.

수박맛 - 갈색과 녹색이 조금씩 섞여있어서 뭔가 맛이 없었을 것 같지만 수박맛이 난다. 진짜 수박맛!



블루베리맛 - 블루베리맛이 나긴하지만 뭔가 인공적인 느낌이다.

비누맛 - 왔더!!!!!!!!! 비누라고 하기엔 생강 맛이 엄청 났다.

흙맛 - 내가 아는 흙맛(?)은 이런 맛이 아니였는데.. 흙10%에 인삼 or 홍삼이 90프로 들어간 느낌.

        흙이 쓰다는 것을 이 젤리빈을 먹고 난뒤 알게되었습니다.

지렁이맛 - 흙맛이랑 구별 불가능. 

소세지맛 -소세지라고 해서 엄청 기대했는데 뭔가 엄청 텁텁하고 이상한 맛이였다. 차라리 토맛이 나았던 것 같기도

마시멜로맛 - 마시멜로우라고 하기엔 뭔가 버터맛이 좀 많이 나고 달달함.

후추맛 - 후추후추후추후훛후추춫후추 후추를 내 입에 떄려넣은 듯. 후추라 그런지 매운맛이 확 난다. 

           안녕? 난 후추야 존재감 확실히 각인시켜주는 후추후추맛. 정신이 몽롱할 때 이 맛을 먹어보세요!

레몬캔디맛 - 이 모든 맛을 레몬의 상큼함으로 입가심 시켜주는 맛. 상큼상큼.

블루베리맛 - 블루베리맛이 나긴하지만 뭔가 인공적인 느낌이다.


*

다 먹어본 결과 전체적인 평은 그냥 궁금해서 사먹을 정도지 즐겨 먹을정도는 아닌 젤리빈인듯. 

그냥 이벤트성으로 사먹는 그뿐인 젤리빈..1800엔에 주고 샀던걸로 기억하는데 가격 사악한 예쁜 음식물쓰레기였다. 흑흑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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