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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

2017.08.19

by HONEY.BB 2017. 8. 20.


늦은 점심으로 의정부역사 안에 있는 소노야에서 가츠돈과 돈코츠라멘을 먹었당!

리모델링한 후 처음 가는 거였는데 다 셀프로 바뀌어서 신기방기. 나는 가츠돈을 시켜서 가츠돈만 나오는 줄 알았는데 

우동도 나와서 좋았지만 배가 불러서 남겼다. 마늘후레이크가 비치되있어서 가츠돈에 뿌려서 먹었는데 진짜 맛있었음! 

마늘 후레이크 비치해둔건 짱짱인듯!



미리 예매해둔 '택시운전사'를 보러 CGV! 저번주부터 2주 연속으로 주말에 영화를 보고 있다.요새 보고 싶은 영화가 많이 나와서 뭘 봐야될지 고민.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라서 그런지 더 먹먹하고 가슴 아픈 영화였다. 이런저런 생각도 많이 들게하는 영화였다.

전에 고 힌츠페터 기자님이 직접 찍으셨던 영상을 유튜브에서 보면서도  정말 끔찍했는데 영화에선 어느정도 수위를 맞춰서 나왔지만 

현실보다 더 한 현실에 눈물이 마구마구 났다.왜 죄없는 사람은 죽어야하고 죄가 있는 사람은 떵떵거리면서 잘 살고 있는거지ㅜㅜ



영화 다보고 나가는 도중에 애나벨 인형이 전시되어있길래 사진도 찍어봤다.

영화에서 나오는 애나벨도 진짜 못생겼는데, 이 인형도 진짜 못생김. 영화에서 나오는 애나벨 인형보다 더 못생겼다.



영화관 나와서 롤덕인 남자친구와 함께 롤챔스를 봤다.

진짜 KT가 준비를 엄청 했는지 1,2경기는 막 SKT가 뭐 해보지도 못하고 이기니까 티원빠인 남자친구는 벤픽보면서 혼잣말을 계속하기 시작했닼ㅋㅋㅋ

아 상혁아~ 아 왕호야! 거기로 가면안되지!! 계속 이건 끝났네 끝났네 이러다가 3경기 때 어라 이경기가 어떻게? 띠용띠용하다가 

4경기도 SKT가 승리를 가져가고 마지막 경기까지 가는 접전끝에 결국은 SKT가 결승진출! 역시 패패승승승!

 역시 플레이오프같은 경기는 마지막경기까지 가줘야 아~ 내가 플레이오프를 봤구나 싶지

다음주는 잠실로 롤챔스섬머 결승전보러 가야지!



공원 조성한다고 해서 가림막같은걸 몇달동안 설치해뒀었는데 이제 공원 조성이 다 되가는지 가림막을 없애니까

눈에 걸리는게 없으니까 탁 트여보고 정말 좋다.


다 보고 나니 엄청 출출해져서 오랜만에 죠스떡볶이가서 2인세트랑 쥬시쿨을 시켜서 먹었다.

매운떡볶이이긴 하지만 오랜만에 먹어서 그런가 예전보다 떡볶이가 너무 매워져서 떡을 몇개 못 먹었다. 아.. 맵다기보단 혀가 너무 아팠다ㅠㅠ 

원래 맵다는게 통증이라는데 혀가 아플정도로 매운건.. 좀 아닌 거 같음..ㅜㅜ 다음에 가게된다면 떡볶이는 먹을지 말지 고민해봐야겠다

하지만 떡튀순에 떡볶이가 빠지면 안되는데...

암튼 이번에도 먹고 끝난 하루. 또 열심히 살을 찌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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