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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오사카&교토 3박4일 자유여행 : 1일차 - 덴덴타운, 죠토카레, 하루카스300전망대, 로손편의점 (2/2)

by HONEY.BB 2017. 12. 6.

오사카&교토 3박4일 자유여행 : 1일차 

덴덴타운, 죠토카레, 하루카스300전망대, 로손편의점




저번 1일차 첫번째 포스팅에 이어서 1일차 두번째 글!

오후에는 덴덴타운에서 피규어 등등을 구경하고 덴덴타운 근처에있는 죠토카레에서 돈까스카레를 먹은 뒤에 

하루카스300 전망대에가서 야경을 구경하고 다시 난바로 돌아와서 로손편의점에서 편의점음식으로 하루를 마무리하는 일정이였다.


※ 1일차 전체 일정 참고 - 오사카&교토 3박4일 자유여행 : 1일차 - 도톤보리구경, 이치란라멘, 앗치치혼포 타코야끼 (1/2)





PM 14:42

타코야키를 다 먹고 숙소로 돌아온 우리는 맡겨뒀던 짐을 찾고 2시에 체크인을 했다.

호텔은 이비스스타일스 오사카로 잡았는데 방이 좁다고해서 좁으면 얼마나 좁겠어 싶었지만  진짜 생각보다 많이 좁아서 놀랬다.

조만간에 호텔 후기도 올려봐야지.좋게 말하면 뭔가 작고 그래서 아늑한 아지트 느낌이였는데 

어차피 잠만 잘 곳인데 침대만 편하면 됐지 싶어서 그렇게 큰 불편함은 없이 사용한듯

그리고 짐 풀고 정리하고 쉬다가 면세점에서 산 금니가 돋보였던 집잇 동전지갑을 게시했다!



PM 15:21

다음 일정이였던 덴덴타운을 가기위해 숙소에서 나왔다.

도착했을때만에도 먹구름이 계속 생기길래 좀 불안불안했는데 다행이도 오후 지나니까 구름이 개기 시작했다.



4일내내 지나다니면서 본 도톤보리강!



덴덴타운 가는 골목길에 스티커같은게 붙여있길래 한번 찍어봄



사진 찍을때만해도 몰랐는데 사진 정리해보니까 보이던 익숙한 담배표지판! KTRA

옛날 시골 구멍가게에서 많이 봤는데 지금도 단 곳이 있나. 요샌 못본거 같은데. 일본에서 보니까 더 신기했다.



자동차 진입금지 도로. 쭈우우우욱 걸어가다보면



뭔가 여기가 덴덴타운이구나 싶게끔 온갖 캐릭터 상품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원피스 붕어빵같은건가? 신기해서 찍어봄ㅋㅋㅋ



PM 15:37

그리고 바로 앞에 애니메이트 건물이!



애니메이트 건물앞에는 진짜 가챠 뽑기기계들이 쫘르륵 전시되어있었는데

뽑아볼까 하다가 아는 애니메이션이 없어서 넘기고 가게 안으로 들어갔다.



역시 만화의 나라답게 만화책이 가득가득했고요.



포켓몬스터 상품들이랑



은혼 굿즈들도 있었고 이거 외에도 진짜 엄청 많은 굿즈가 많았는데 아는게 별로 없었음..



그리고 맨 마지막층에 있던 카드코너.. 여기서 할말을 잃었슴당..

사진은 못찍었지만 애니메이트 건물 바로 맞은편에 저런 카드 가지고 싸우는 배틀장(?) 같은 것도 있었는데 

카드 진열장보고 거기서도 할말을 잃었음. 진짜 덕후를 위한 곳이였다!



애니메이트 구경하고 나오면서 다른 피규어샵 들어가다가 발견한 트와이스 뽑기.






안에 뭐가 들어있는지는 못보고 사진만 봤다. 한국 걸그룹을 여기서 보다니! 사진이 뭔가 일본 아이돌스러운 느낌으로 나온거 같다. 

딱히 가수를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가끔가다 인터넷에서 보면 트와이스는 뭔가 풋풋해보여서 

같은 여자가 봐도 예쁘고 그렇더라. 예쁜이들ㅋㅋ



PM 15:56

애니메이트에서 그냥 나와서 타이토 게임센터 쪽으로 쭉 직진하다보면 오른편에 보이던 피규어샵!

진짜 온갖 피규어들이 가득가득했다. 제일 비중이 많았던건 원피스랑 드래곤볼이였던 것 같다.



여기 오면 안살 수가 없음. 중고도 같이 파는거 같았는데 가격도 생각보다 저렴한 것도 많아서

덕후라면 한번쯤 방문해보는 것도 좋을 듯했다. 내가 원피스에 별로 관심이 없는것이 다행이였음.



드래곤볼 피규어들. 남자친구는 원피스와 드래곤볼을 정말 좋아해서 여기와서 눈 뒤집어짐ㅋㅋ

하나정도 사도 좋았을 것 같은데 근데 정작 구경만하고 아무 것도 안샀다.



그리고 포켓몬인형들도 있었다. 망나뇽옷입은 피카츄인형도 있고 라이츄도 있고 따라큐랑 캐터피 인형도 있었고

캐터피 살까 말까 하다가 안샀는데 뭔가 눈에 아른아른거린다.



리자몽 피규어!



PM 16;15

열심히 구경하고 나와서 바로 앞에 타이토 게임스테이션 건물이 있길래 구경해보기로 했다.



신호기다리다가 신호등도 찍어보고



길거리에 쓰레기가 하나도 안보여서 너무 신기했다.



PM 16:20

건물에 들어오면 온갖 뽑기기계들이 날 반기고 있었다.

죄수복입은 미니언 인형.



뭔가 얼굴이 생각보다 많이 큰 꼬북이랑 파이리 인형도 있었고



세상에 보고 깜짝놀란 전철 운행해보는 게임까지!ㅋㅋㅋㅋㅋ

일본에 전철덕후들이 그렇게 많다던데.. 대단하지 않을 수가 없다.



크리스마스 한정판인가 산타옷 입고 있는 나미였나.. 피규어랑

에이스 피규어까지. 근데 저거 진짜 뽑을 수 있는 상품인가.. 궁금증을 자아냈던 뽑기기계들



폼폼푸린. 처음에 얘를 봤을때는 뭔가 푸딩색이라 푸딩인가 싶었는데 

골든리트리버 강아지라는 소리듣고 엥 했지만 그래도 폼폼푸린은 귀엽다.



구경하다가 발견한 스티커사진이 있길래 일본왔는데 안찍어볼 순 없지 싶어서 찍었는데

눈이 무슨 단추구멍만하던게 냄비뚜껑만해짐ㅋㅋㅋㅋㅋ 미친 기술력ㅋㅋㅋㅋㅋ



PM 16:40

그리고 슬슬 배고파져서 타이토게임스테이션 바로 옆건물에 있던 죠토카레로 돈까스카레을 먹으러 가기로 했다.



덴덴타운 근처에서 음식점 검색하다가 맛있다고 그러길래 일정에 넣은 곳인데

진짜 생각보다 너무 맛있어서 한국 와서도 죠토카레 돈까스카레이 제일 많이 생각났다. 또 먹고 싶당.



우리가 일반적으로 먹던 카레맛이랑 차원이 달랐다. 향신료냄새였나. 뭔가 이국적인 맛이였는데 너무 맛있게 먹었다.

700엔이였던걸로 기억하는데 생각보다 가격도 저렴하고 진짜 배고플때 먹으면 기본 음식량은 적을수도 있을거 같기도 한 양인데 

200엔정도 더 내면 곱배기로도 주는거 같았다. 내 입맛에 딱 맞아서 좋았던 죠토카레 돈까스카레!



덴덴타운 구경을 마치고 이제 마지막 일정이라고 할 수있는 하루카스300전망대를 가기위해

덴덴타운에서 조금 내려가면 있는 에비스초역에서 전철을 탄 뒤에 덴노지역으로 이동하기로 했다.



PM 17:21

처음에 루트짤때 도부쓰엔마에역에서 환승하라길래 티켓을 또 뽑아야겠구나 싶었는데 

에비스초역(사카이스지선)과  덴노지역(미도스지선)은 같은 시영전철라인이라 전철 티켓을 한번만 뽑아도 된다.

그리고 도부쓰엔마에역에서 환승하라고 그래서 갈아타야되나 했는데 그냥 타고 있는 전철 쭉 타고 가면 되는 것이였다.

에비스초역에서 덴노지역까지는 3정거장이라 금방간다.



내장재(?)가 나무무늬로 되어있는데 너무 신기했다.

색상이 어두워서 그런가 뭔가 옛날 느낌 팍팍드는 전철. 



왜 찍었는지는 모르겠는데 인형이 귀여워서 찍었나보다.

무슨 식용유 광고인거 같다.



하루카스300 전망대로 가려면 JR텐노지역 1번출구로 그냥 쭉 나오면 된다.



PM 17:35

그럼 나오자마자 이런 건물이 눈에 보이는데 진짜 엄청나게 높고 

번화가라 그런지 온 건물들의 조명이 번쩍번쩍 빛났다.



PM 17:44

육교로 넘어오면 하루카스 건물로 들어가는 입구가 있다.

하루카스300 전망대에 올라가려면 거기서 16층으로 올라가는 엘레베이터를 탄 뒤에 






16층에서 내려서 매표소에서 표를 구매하거나 미리 구매한 QR코드가 있는 모바일 티켓(?)을 실물티켓으로 교환받은 후에 

다시 60층에 올라가는 방식이다.



60층 전망대에 올라가는 엘리베이터를 타면 

천장이 뚫려있어서 엘리베이터 뒷쪽에 조명이 길게 달린걸 볼 수있는데 이게 엘리베이터가 빠르게 올라가니까 

조명도 움직이는거처럼 보여서 속도감이 붙는 느낌이 드는데 되게 신비로워서 넉놓고 바라봤다.

그 우주선이나 로봇들이 출동할때 지나는 그 출발통로(?)같은 느낌이 있다면 이런 느낌일까 싶었다.



엘리베이터 타고 전망대로 올라가는 중.

60층에 도착하면 문이 딱 열리자마자 오사카 시내가 다 보이는데 와~ 하고 환호성이 터짐.

야경 진짜 멋있었다.



이런 풍경을 360도로 볼 수 있는데. 진짜 황홀 그자체였음. 감격감격ㅠㅠ

카메라로 담을 수가 없어서 아쉽지만 이건 진짜 꼭 가서 봐야될 정도로 너무 예뼜다.

저 멀리 보이는 츠텐카쿠까지! 날씨도 좋아서 비행기도 보이고! 



한 부분에 이렇게 통유리로 된 부분도 있는데 여기서 사람들이 앉거나 서서 사진을 많이 찍길래

 나도 찍어봐야지하고 가까이 갔는데 도저히 발을 댈 엄두가 안나서 포기했다가 여기까지 왔는데 안할 수 없지 하고 

결국은 올라가서 사진을 찍었다. 근데 진짜 무섭긴했음ㅋㅋㅋ



3일차에 우메다 공중정원도 갔다 왔지만 높이로 보나 규모로 보나 하루카스가 더 멋지긴 했다.

돈이 아깝지 않을 곳이였음!



너무 예쁜 곳이였다.



PM 18:44

그리고 58층에 카페랑 야외 테이블들이 있어서 음료수 마시면서 야경 구경도 가능했다.

밤이라 생각보다 추웠지만 난 더워서 스카이라떼를 마시고 남자친구는 뜨거운 아메리카노!

스카이라떼는 요거트위에 생크림이랑 라무네 시럽(?)같은게 올려져있었는데 생각보다 맛있었다.



하루카스 빌딩 캐릭터인 아베노베어! 59층에 굿즈샵도 있었는데 품목이 엄청 많았다.

아베노 하루카스가 빌딩이름인데 그래서 그런지 굿즈샵에 아베총리가 온 사진도 걸려있었음ㅋㅋㅋㅋㅋ



전망대 관람 후 내려오는 도중에 있던 아베노베어로 꾸며진 트리트리!

크리스마스가 아직도 한달이나 남았었는데 크리스마스인줄 알았다ㅋㅋㅋ



PM 20:04

이제 다시 숙소로 가기위해 텐노지역으로!

숙소가 도톤보리쪽이였기 때문에 이번엔 난바역로 곧장가는 미스도지선을 탔다.



텐노지역에서 난바역까지는 편도 230엔!



의자랑 타일이 옛날옛날 느낌이라 한번 찍어봄



역에 도착해서 출구로 나는 도중에 발견한 걸려있던 예쁜 장식들.



PM 20:27

난바역에서 나온 후 바로 보였던 건물들.

로프트랑 무인양품도 가보고 싶었는데 시간이 없어서 못갔다.

다음에 올땐 꼭 쇼핑하러 오는걸로!



이번엔 네온싸인 켜진 글리코상을 보러 에비스바시쪽으로 곧장 걸어가기로!



PM 20:36

네온싸인 켜진 밤의 글리코상! 아침과는 진짜 180도 다른 휘황찬란한 네온사인의 항연을 볼 수 있다.

숙소로 돌아가기전에 사진도 팍팍 찍어주고!



PM 22:26

3시쯤에 숙소에서 나갔으니까 거의 7~8시간만에 다시 숙소에 도착. 신발 벗으니까 진짜 살 것 같았다. 

저녁을 먹고 들어가려고 했는데 뭘 먹어야할지 고민만 하다가 (내가 잘못했지만) 서로 속이 상했던 기억이 난다ㅠㅠ


결국 편의점으로 타협하고 로손 편의점에서 저녁 겸 간식거리를 사왔다.

이로하스 복숭아 물이랑 야끼소바빵, 모찌롤, 남자친구가 고른 도시락이랑 콜라, 자가비 과자랑 불가리아 요거트, 달걀샌드위치!

(모찌롤은 배가 너무 불러서 다음 날에 먹었다)



이로하스 복숭아물! 되게 궁금했는데 어떻게 이렇게 투명한 물에 복숭아 맛이 나는거지. 

복숭아맛이 엄청 진하고 나고 맛있었다. 그래서 여행내내 사먹었다!



그리고 전부터 먹어보고 싶었던 야끼소바빵ㅋㅋ

그럭저럭 먹을만했고 생각보다 시큼한 느낌였다.



달걀샌드위치! 남자친구랑 하나씩 나눠먹었다.

세븐일레븐 달걀샌드위치도 먹어봤는데 내 개인취향은 로손 달걀샌드위치가 더 맛있었던걸로!



원활한 장활동(?)을 위해 먹은 불가리아 요구르트ㅋㅋㅋ 사람들이 꼭 사먹어보래서 먹어봤다.

블루베리맛이였는데 되게 맛있었다. 양도 많고 그래서 다음날에도 다른 맛을 사먹었지.


이렇게 먹고나니 벌써 하루가 지나가버림. 시계는 12시를 지나고 있었고ㅠㅠ

거의 하루종일 걸어다녀가지고 발이 정말 뽀개질 정도로 아팠다. 

그래서 욕조에 따뜻한 물 담아놓고 찜질해주고 나니 좀 풀리는 느낌이 나서 좀 편하기는 했다.

씻고 나오니 기운도 없고 나른해져서 침대에 뻗어있었는데 남자친구가 다 씻고 나와서 발 마사지해준다고 

발바닥을 막 꾹꾹 눌러주는데 나도 모르게 으억하고 막 입에서 소리나옴ㅋㅋㅋㅋ 진짜 시원하고 기분이 좋아서 

괜히 사람들이 여행가서 마사지 받는게 아니구나 싶었다.


아무튼 이렇게 1일차가 마무리 됐는데 만보기로 잰다는걸 깜빡하고 그 다음날부터 쟀지만 

아마 2만보는 거뜬히 걸었을거라고 생각한다. 나도 나름 발 편한 신발 신고 갔었는데도 불구하고 발이 진짜 아팠는데 생각해보니 

어떻게 걸어다녔나 모르겠네ㅜㅜ 여행 전날에는 진짜 잠이 너무 안와서 잠을 설쳤는데 이 날은 바로 불끄고 눕자마자 바로 골아떨어짐ㅋㅋ

엄청나게 피곤했던 하루였다.


이렇게 2017년 11월21일 오사카&교토 3박4일 여행 1일차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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