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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오사카&교토 3박4일 자유여행 : 2일차 - 에이칸도, 당고, 난젠지, 오므라이스 (2/3)

by HONEY.BB 2017. 12. 14.

오사카&교토 3박4일 자유여행 : 2일차 (2/3)

에이칸도, 당고, 난젠지, 오므라이스 



2일차 두번째 포스팅. 이번 교토 여행의 메인이라고 할 수있었던 에이칸도와 난젠지를 보러 갔었다.

마침 단풍시즌이라고 하길래 안가볼 수없다 싶어서 에이칸도와 난젠지를 선택했는데 탁월한 선택이 아니였나 싶었다.

그리고 그렇게 궁금했던 당고를 먹어봤는데 평소에 만화보면서 어떤맛일까 궁금했는데 궁금증이 풀려서 좋았다.


※2일차 전체 일정 참고 - 오사카&교토 3박4일 자유여행 : 2일차 - 폰토초거리, 산조대교, 스타벅스산조오하시점(1/3)




스타벅스를 뒤로하고 다음 일정이였던 에이칸도로 가기 위해 버스정류장으로! 



버스정류장!



미리 준비해갔던 교토버스1일패스권(500엔)을 사용했다.   

버스 승차요금이 210엔인가 240엔인데 3번 타면 본전 이상은 뽑을 수 있어서 

버스를 3번 이상 이용할 것 같으면 꼭 구매해서 사용하는 편이 좋다.

버스편은 100번을 이용했던 것 같다.



교토버스1일권을 사용하는 방법은 일본버스는 뒷문으로 승차, 내릴때 앞문으로 내리는 시스템인데

처음 하차 시에 운전석 옆에 보면 요금정산기(?)같은게 있는데 거기에 보면 카드를 넣을 수있는 입구가 있는데 

내릴 때 거기에 카드를 넣어주면 된다.






난생 처음 일본 버스를 탔는데 우리나라는 앞문으로 타는데 일본은 뒷문으로 타는게 신기했다.

사람들은 엄청 많은데 앞문으로 내리려고 하니 사람들 밀치고 가는게 좀 많이 힘들었음ㅠㅠ 좀 많이 불편..



그러면 패스권 뒤에 사용 날짜가 찍히는데 날짜가 찍힌 날만 하루동안 사용가능하다.

웬만한 버스 노선은 무료로 사용가능한 것 같은데 오하라, 다카오, 슈가쿠인 등은 이동이 불가능하다고 한다.



한 20분정도 버스를 타니 에이칸도 근처 정류장에서 내렸다.

 정류장이라고 그래서 에이칸도가 바로 있는게 아니라 

정류장에서 내려서 약 10분에서 15분정도 더 걸어줘야한다.



안내 표지판에 난젠지와 에이칸도 그리고 철학의 길이 적혀있다.

은각사와 철학의 길도 가보고 싶었는데 아쉽게도 가진 못했지만 다음에 교토에 오게되면 꼭 가보는걸로!



저기 끝에 에이칸도로 가는 입구가 보였다.



입구부터 정말 예쁜 단풍이 우리를 반겨주고 있었다.

날씨가 흐려서 아쉬웠지만 그래도 단풍은 정말 화사하게 예뻤다.



단풍색이 진짜 예술이였다.



예쁘다!



이때쯤 우리나라는 단풍 다 들었을때였던것 같은데 에이칸도는 단풍이 아직도 물드는 중이였다.

군데군데 아직도 녹색잎도 많이 보였고! 그래도 꽤 많이 물들어서 너무 예뻤다. 내가 일본와서 단풍구경을 하다니!



에이칸도는 입장하려면 티켓을 끊어야 했다. 입장료는 천엔! (단풍시즌에만 천엔이라고한다. 보통때는 600엔!)

처음엔 되게 비싸네 싶었는데 비싼 값을 하는 곳이였다.



예쁘다. 바깥구경만 하는 곳인줄 알았는데 절안으로 사람들이 들어가길래 

 어딘가 했더니 젠린지였다. 신발을 벗고 들어갈 수있는 곳이라 

마침 발바닥이 너무 아프기도 했고 겸사겸사 들어가보기로 했다.



젠린지에 들어가야만 볼 수있던 정말 예뻤던 연못. 들어가서 보자마자 감탄사가 나오는 곳이였다. 

굉장히 안정적인 느낌이라 보는데 마음이 굉장히 차분해지고 좋았다.



정말 잘 가꿔진 조경들



저기 창문 통해서 보는 연못도 정말 에뻤는데 저쪽에서는 사진찍는게 금지였던걸로 기억한다.



진짜진짜 황홀했던 기억만 나는 에이칸도.

날씨가 좋을때 오면 더 예쁠 것 같았다.



한바퀴 돌고와서 잠깐 마루(?)같은 곳에 앉아서 연못이랑 조경들 보며 한숨 고르기



듬성듬성 아직 물들지 않은 잎들이 있었긴하지만 

 녹색과 노랑색, 빨간색으로 자연스럽게 물들어있는게 너무 예뻤다.



단풍명소답게 사람들이 엄청 많았지만 그래도 못 봤으면 아쉬웠을 곳.




뒤에 가려둔 천막이 아쉬웠지만 그래도 잘 정리된 조경이 예뻤다.



진짜 예뻤던 단풍들.



노란, 빨간 단풍의 향연 



위에 올라가서 전경도 보고 싶었는데 왜 못올라갔지?



울긋불긋




젠린지 사찰 구경하고 내려가는 중

내려가는 계단에도 단풍들이 반겨주고 있었다.



붉게 물든 단풍나무



그리고 너무너무 예뻤던 호수의 풍경.



최고의 사진촬영지답게 사람들도 엄청 많아서 사진찍기 힘들었지만

그만큼 예쁜 곳이였다.



 진짜 단풍이 너무 예쁘게 물들었던 곳



우리나라만큼 단풍이 예쁜곳이 있을까 싶었는데 에이칸도도 정말 예뻤다.



하나둘 빨갛게 물들기 시작하는 단풍잎들.



날씨가 너무나 아쉬웠지만 그래도 비 안온게 어디냐며 합리화하며 에이칸도에서 나왔다.

단풍이 너무 예뻐서 황홀했습니다.



에이칸도에서 나온 우리는 배고팠는데 주변에 음식점이 없어서

아까 올라오면서 봤던 에이칸도 앞에 당고집이 있길래 간식으로 당고를 먹으러 갔다.

우리가 도착해서 주문하니까 갑자기 사람들이 꽤 몰려가지고 좋은 타이밍에 왔구나 싶었당.



일본 여행에서 난생 처음으로 먹어본 당고.

일본애니에서 당고먹는 모습을 많이 봐서 당고 맛은 어떨까 하고 궁금해가지고 전부터 한번 먹어보고 싶었는데 이제야 먹어봄ㅋㅋ

우리나라 떡꼬치같은 느낌일줄 알았는데 일단 떡이 엄청 말랑말랑하고 쫀득쫀득했고 구운거라 좀 구운 맛이 났던 것 같다.






그리고 소스(?)는 뭔가 달지만 안 단느낌이였던 것 같고 짠 느낌도 있었는데 간장맛도 나는거 같기도 하고

따뜻해서 먹는데 너무 부드러워서 하나 더 먹을까 싶었지만 사람이 많아서 안먹었지만 나름 맛있게 먹었다.



당고 먹고 다시 15분정도 걸어서 난젠지에 도착을 했다.

난젠지에도 사람이 엄청 많았다. 난젠지 도착하니 날씨가 슬슬 개기 시작했다.



난젠지도 단풍이 예쁘게 물들었다.

난젠지까지 오는데 발바닥이 너무 아파서 앉아서 쉬면서 

남자친구랑 이런저런 얘기도 하고 서로 사진도 많이 찍어줬던 기억이 난다.



소나무 뒤로 보이는 단풍잎들



수로각 보러 가는 중



유명한 곳이라 그런지 수로각에도 사람이 엄청 많았다.



신기했던 수로각



그 앞에 엄청 큰 나무가 있었는데 휴대폰카메라로는 담지못해 아쉽다.



처마(?)가 예뻐보여서 한번 찍어봄



수로각 분위기가 너무 좋았다. 아무래도 오래된 곳이라 그런지 낡고 해진 느낌이 많이 났지만 

그것도 그거대로 좋아보이고 뭔가 토토로 느낌도 나고 좋았다.



알록달록




노랑노랑 단풍


주변이 다 녹색인데 가운데만 단풍 들어있는게 신기했다.



수로각 언덕에 있던 전봇대. 느낌이 좋았다.

난젠지 구경을 다하고 이제는 다음 일정이였던 기요미즈데라로 가기위해 다시 발걸음을 옮겼다.



버스 타려고 난젠지에서 교토동물원까지 걸어갔다.  

정확히 말하면 헤이안신궁 근처까지 걸어감.. 생각보다 너무 오래걸어서 진짜 힘들었다ㅠㅠ



걸어가다가 보이길래 찍어봄

음료수가 모두 100엔이라는건가



유명한 상징물이였던걸로 기억하는데 걸어오면서 봤을땐 나무인줄 알았다.

근데 알고 보니 사람이였다.



버스타러 가는데 뭔가 있길래 보니까 교토 동물원이 있었다.



횡단보도 건너기



난젠지에서 헤이안신궁 근처까지 걸어서 도착.. 발바닥 터지는줄 알았다.



어찌저찌 버스정류장 도착!

여기서 이렇게 시간을 많이 잡아 먹을거라고는 생각도 못했지 이때는..



헤이안신궁 도리이



기요미즈데라가는 버스를 타려고 기다리고 있는데

3번이나 버스가 도착했지만 그 3대의 버스가 아무도 내리는 사람이 없어서 버스가 앞문을 안열어줌ㅠㅠ

흑흑 그래서 여기서 거의 30분정도 시간은 잡아먹은듯.

남자친구가 진짜 밥힘으로 사는데 밥도 제때제때 못 먹으러가고 그래서 너무 미안했다. 흑흑

암튼 어찌저찌 버스를 타고 기요미즈데라 정류장에 도착을 했다.


도착하면 밥을 먹기로 했는데, 도착에서 식당을 찾는데 마땅한곳도 없고 너무 힘들기도 하고 다시 돌아와서 

기요미즈데라 입구 근처에 있던 카페겸 바겸 밥집이 있어서 밥을 먹으러 들어갔다.

너무 힘들어서 사진찍을 힘도 없었는데 나중에 구굴에서 찾아보니까 bistro&cafe 3032라는 곳이였다.

조리대가 보이는 탁자(?)에 앉았는데 안에 아무도 없어서 뭔가 뻘쭘하고

주인이랑 1대1로 마주봐야되서 좀 뻘쭘했다. 그래도 주문은 어찌저찌 잘 함ㅋㅋ



내가 주문한 오므라이스. 주문하자마자 바로 앞에서 요리 시작하는데 되게 신기했다. 

너무 힘들어서 밥이 입으로 들어가는지 코로 들어갔는지 모르겠지만 맛은 있었던걸로 기억한다. 



그리고 남자친구가 주문했던 카레..인데 이름이 생각이 안나네. 암튼 맛있게 먹었던걸로ㅋㅋㅋ

이렇게 저녁을 먹고 다음 일정이였던 기요미즈데라로 고고씽! 

기요미즈데라에서 라이트업을 볼 생각은 아니였는데 날이 어두워지기 시작해서 생각도 못했던 라이트업을 보게 됐다.


2일차 2/3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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