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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오사카&교토 3박4일 자유여행 : 2일차 - 폰토쵸거리, 산조대교, 스타벅스 산조오하시점(1/3)

by HONEY.BB 2017. 12. 11.

오사카&교토 3박4일 자유여행 : 2일차 (1/3)

폰토초거리, 산조대교, 스타벅스산조오하시점



드디어 2일차 첫번째 포스팅! 이 날은 교토로 당일치기 여행을 가기로 했던 날이였다.

교토는 난생 처음 가는 곳이라서 가보고 싶은 곳은 많았지만 시간이 한정적이라 여행가기 전부터 일정을 어떻게 짜야할지 

엄청 고민이 많았었다. 그래도 계획대로 얼추 맞게 다닐 수 있었긴하지만 도보로 걷는게 많아서 엄청 힘들었다. 

하루 2만보는 각오하고 가야 할 곳이 교토인듯. (우리는 2만7천보 정도 걸었다ㅠㅠ) 그래도 오사카와 다른 분위기가 아주 마음에 들었다. 

왜 사람들이 교토는 꼭 2박 이상으로 하는지 알 것 같았다. 

다음에 일본에 놀러갈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면 교토 투어를 해봐야겠다 싶었다.



여행 2일차 교토 당일치기의 일정은 위와 같았다.



2017.11.22 AM 06:35

여행가기 전부터 틈날때마다 일본날씨를 찾아봤는데

여행 2일차부터 비가 온다고 했다. 그래서 망했다 싶었는데

걱정반 아침에 일어나보니까 하늘이 맑아서 너무 기분 좋았던 둘째날.



AM 07:05

조식먹으려고 아침 일찍 일어나서 준비하고 조식먹으러 가기 전 대기중.

심심하니까 계속 TV는 틀어놨었다.



AM 07:12

다행이도 대기없이 바로 들어가서 조식을 먹을 수 있었다.

알록달록 접시가 예뻐서 찍어봤다.



AM:07:18

아침부터 열심히 걸어야 했기 때문에 배는 든든하게!

숙박비에 조식포함이라 그냥 그렇게 기대는 안했는데 생각보다 가짓수도 많고 맛도 괜찮아서 

아주 마음에 들었다. 남자친구는 카레가 입맛에 맞았는지 카레를 아주 잘 먹었다. 



아침에 서둘러 나온 이유는 바로 

아침을 먹으면서 이렇게 해뜨는 풍경을 볼 수있었기 때문이였다!

(직원분이 테이블 상태보고 랜덤으로 자리를 안내해주셔서 못 앉을 수도 있다.)

이틀동안 창가자리에 앉아서 아침을 먹을 수 있었는데 너무 좋았다.



구름은 좀 많이 꼈지만 아침부터 비가 안와서 다행이다 싶었던 이틀날.



AM 08:50

조식 다 먹고 내려와서 나갈 준비하고 다시 여행객 모드로 여행을 나서기로 했다.

에비스바시거리 걷다가 보이던 오사카성이 그려진 맨홀뚜껑이 보이길래 찍어보기.



문연 곳이 하나도 없는 상점거리. 그리고 그렇게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데

쓰레기 하나 없는거 소름.



AM 09:01

난바역에서 우메다역으로 가는 표를 끊었다.

우메다역에서 교토 가와라마치역으로 가기위해선  한큐우메다역으로 가야했는데 

갈아 타러가는데 너무 길이 복잡하고 길어서 힘들었다. 






이정표 보는데 한큐우메다역이 쓰여있다가 없다가 그래서 

좀 찾긴 힘들었는데 길 안 잃고 한번에 도착 할 수 있었다.



AM 09:27

한큐우메다역 도착!

우리는 한큐패스권을 미리 구매해서 갔기 때문에 한큐우메다역에선 따로 표는 끊지 않고 패스권을 이용했다. 

한큐패스권이 800엔인데 편도가 400엔이라 어차피 우리는 한큐우메다역↔가와라마치역으로만 이동하는거라 그게 그거였지만 

매번 표 끊기도 귀찮고 그래서 그냥 한국에서 패스권을 샀다. 그래도 엔화도 내려갔을 때 구매한거라 좀 나름 이득이라고 생각중.

남자친구는 이 패스권을 어떻게 사용하냐고 하다가 패스권을 개찰구에 넣으니까 너무 신기하다고 기뻐했다.



우리가 탔던 가와라마치행 열차. 

색상이 와인빛(?)인 열차였는데 옛날 느낌나서 신기했다.



여기가 종점인 것 같은데 지하철 플랫폼이 신기하게 생겨서 놀랬다.



역시 지하철의 왕국다운 지하철 갯수..



우리가 탄 지하철의 출발시간은 9시 34분.

급행이라 되어있길래 타고 교토로 넘어갔는데 찾아보니까 일본은 우리나라처럼 급행 같은 노선이 되게 많았다.

급행, 쾌속급행, 특급 이런식으로 엄청 나눠져있었는데 그것도 모르고 그냥 녹색 급행타고 갔는데 

이건 그냥 온 정거장에 다 선다고 생각하면 되는 듯했다. 그래서 가와라마치역까지 1시간 조금 걸린듯. 

교토까지 빨리가려면 빨간색 특급을 타세요!



AM 09:32

가와라마치행 지하철 탑승!



AM 09:36



AM 10:49

급행 열차 탄지 약 1시간 20분만에 드디어 교토 가와라마치역 도착!



오사카와는 다른 느낌이 너무 좋았던 교토 첫 인상!



모든게 신기했던 교토.



뭔가 뜬금없이 고풍적인 느낌의 건물이 있길래 한번 찍어보고ㅋㅋㅋ



바로 앞에 있는 강가. 잔잔하고 한적한 느낌이 들어 좋았다.



AM 10:51

폰토쵸거리!

밤에 보면 더 예쁘던데 우리는 일정이 있기 빡빡했기 때문에 

아쉽지만 낮에 한번 걸어보기로 했다.



표지판



바닥에 있던 귀여운 알림판(?)

자전거를 타고 횡단보도를 건너도 된다는 건가.. 아니면 그 반대?



폰토쵸거리 입구(?)쪽에 배선함 같은게 있었는데

거기 문에 스티커가 붙어있는게 느낌이 좋아서 찍어봤다.



낮이였지만 불이 켜져있던 등.

밤에 보면 얼마나 더 예뻤을까. 아쉽다.



좁은 길을 가운데 두고 양 옆으로 옹기종기 음식점들이 모여있는데

일본 전통 가옥느낌도 있고 그래서 이국적인 느낌이였다.



귀여웠던 작은 소품들



낮에 보는 것도 좋지만 밤에 보는 것도 엄청 좋을 것 같다.



폰토쵸거리에서 나오면 보이던 로손편의점



뭔가 엄청 일본스러운 건물들이 많았던 거리.



AM 11:11

그리고 산조대교 도착!

남자친구가 '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라는 영화를 보고서 

이 다리는 꼭 가야한다고 했기 때문에 일정에 넣은 곳이였는데 남자친구가 엄청 좋아했다.



그리고 산조대교 옆에 스타벅스 산조오하시점이 있는데 검색해보니 엄청 유명한 곳이였다.



아직도 적응안되는 일본 도로ㅋㅋ



목조로 난간이 만들어져있어서 그런지 세월의 흔적을 느낄 수 있었다.



교토 거리 풍경들. 어쩜 도로에 쓰레기 하나 없는지 깨끗하고 예뻤다.



PM 12:05

꼭 가보고 싶었던 스타벅스 산조오하시점에 갔다.






들어왔을때 자리가 강가가 보이지 않는 자리라 좀 아쉬웠는데 

몇분 뒤에 강가가 보이는 자리가 나서 앉을 수 있었다.



산조다리가 바로 보이는 스타벅스 산조오하시점!

날씨가 좀 꾸물꾸물해서 아쉽긴했지만 그래도 사진만 보던 곳에 

내가 여기에 와 있다는게 너무 신기했다.



일본 신메뉴였던 캔디드 피스타치오 프라푸치노랑 아메리칸(맞나?)초콜릿스콘이랑 

사진엔 없지만 뜨거운 아메리카노를 시켰다.

자리를 잡고나서 일본 가면 꼭 일본 신메뉴를 마셔봐야지하고 계산대로 갔는데 갑자기 급 걱정이 되기 시작했다.

주문을 잘 할 수 있을까 걱정이 됐지만 그래도 아는 일본어 총동원을 했다.

일단 홋또 아메리카노 그란데 사이즈 히또츠 라고 말하고 그리고 신메뉴를 먹어보고 싶었는데 

말을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서 계산대에 신메뉴 그림이 있길래 소시떼 고레 구다사이 라고 말하고 

스콘도 먹고 싶어서 쇼케이스 가서 손짓하며 스콘 구다사이 어버버 더듬더듬 말했는데

혹시라도 못 알아 들은거 아닐까 혼자 내적 걱정하고 있는데 너무 친절하게 주문 받아주셔서 너무 감동했다ㅠㅠ



캔디드 피스타치오 푸라푸치노!

맛은 기억이 잘 안나지만 맛있게 마셨던걸로 기억한다ㅋㅋ

그리고 엄청 달았던 것 같다.



그리고 남자친구가 마셨던 뜨거운 아메리카노!

우리나라 스타벅스와 다르게 스티커가 간단명료하게 나와서 신기했다.



AM 12:26

20분 정도 휴식하고 다시 일정을 소화하려고 스타벅스에서 나왔다.

다음 일정이였던 에이칸도를 가기 위해 버스 타려고 산조대교를 건넜다.



안녕 산조대교! 안녕 스타벅스! 다음에 또 올게!

이렇게 산조대교와 스타벅스를 뒤로 하고 다음 일정으로!


2일차 1/3 포스팅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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