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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포천 풀빌라 펜션 포천 포레스트 풀빌라 1박2일 숙박후기

by HONEY.BB 2020. 6. 22.

포천 풀빌라 펜션 포천 포레스트 풀빌라 1박 2일 숙박 후기

올해 2월에 다녀온 포천 포레스트 풀빌라!
작년 11월 이후로 계속되는 많은 업무량과 잦은 야근으로 정신이 피폐해졌어서
머리 좀 식힐 겸 겸사겸사 정말 오랜만에 금요일 연차를 쓰고 평일날 다녀왔었더랬다.
코로나 때문에 갈까 말까 고민하다가 개인위생을 더 철저히 지키면 될 것 같아
마스크 쓰고 손 소독제도 챙겨 결국 가긴 했다.
이때는 블로그를 쉬고 있었던 터라 계속 외장하드에 보관만 하고 있었는데
그냥 지나가자니 아깝고, 포천에서 펜션을 찾던 중에 너무 괜찮은 펜션에서 묵고 와서
좋았던 기억이 나서 포스팅 하는 지금 계절과는 사뭇 다르지만
늦게나마 올려보는 1박 2일 숙박 후기. 
(올해 2월에 다녀온 후기라 지금 시설과 다를 수 있으니 참고)

멀리 가는 것보단 근교로 가기로 해서 이번 펜션도 가기 4일 전에(ㅋㅋㅋ)
부랴부랴 급하게 찾던 중에 알게 된 펜션이었다.
건물 자체도 그렇고 인테리어가 정말 마음에 쏙 들었는데
사람들 마음은 다 똑같은 건지 인기가 정말 많은 펜션이었다.
평일에도 예약이 꽤 차는 편이고, 주말에는 아예 풀로 예약이 차있었는데
찾던 날에 그나마 금요일에 딱 한 객실만 남아있었다.
이번 1박 2일 동안 묵을 객실은 Episode A-2이었고
네이버에서 평일 비수기 요금으로 119,000원에 바로 예약을 했었다. 

주차해두고 주차장에서 바라보는 A-2 객실이 있던 건물!
건물 외관도 모던하니 좋았다.
이날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비가 부슬부슬 내려서 흐려서 조금은 아쉬웠다.

펜션 바로 앞에는 계곡이 있었는데
겨울철이라 그런지 물도 없고 삭막해 보였지만,
지금 가면 푸릇푸릇 보는 맛이 있을 것 같다.

주차장 뒤쪽엔 산과 더불어 잘 가꿔진 화단(?)이 있다. 

주차하고 언덕으로 올라가면 보이는 입구!
이날 우리는 사진에 바로 보이는 A-2 객실에 묵었었다!


사진은 다음 날 퇴실하고 찍은 사진이라
문 앞에 분리수거를 해놨다ㅎㅎ

A-2 객실에서 문 열면 이런 뷰가 보인다.

문 열고 들어가면 깔끔하고 모던한 분위기의
거실이 보이는데 15평이지만
원룸이라 그런지 엄청 넓게 느껴졌다.

거실 맞은편에 있는 부엌! 깔끔하고 있을 것 다 있는
그동안 펜션 다니면서 봤던 부엌 중에
정말 마음에 들었던 부엌이었다.

이렇게 깔끔하고 귀여운 전등도 달려있고!

싱크대도 넓고 개수대고 넓어서 설거지하기 정말 편했다.

레인지후드도 깔끔하게 달려있고,
창문도 있어서 답답하지 않고 시원한 느낌이 들었다.

인덕션도 2개나 있어서 요리하기 정말 편했고!

사용하진 않았지만 쿠첸 밥솥이랑 전자레인지도 있었고.

청결하게 쓸 수 있는 일회용 행주랑
수세미로 되어있어서 안심하고 쓸 수 있었다! 

싱크대 하부장을 열면 깔끔하게
칼이랑 가위를 보관할 수 있는 칼꽂이가 있었고

채반이랑 쟁반, 도마, 프라이팬도 있고

가지런하게 구분이 잘 돼있었던 주방기구들!
와인 오프너도 있었다!

디자인이 예뻤던 냄비받침대랑
실리콘 냄비 손잡이까지 있었다!

여분의 접시랑 그릇들! 펜션 놀러 다니면서
이렇게 그릇 많은 건 처음 봤다. 

냄비랑 주걱, 국자, 거품기랑 집게도 있고 없는 게 없어서
요리하는데 불편함 하나 없이 뚝딱뚝딱 만들 수 있었다.

선반에 올려져 있던 예쁜 전기포트랑
각종 와인잔, 맥주잔, 머그, 소주잔(?)의 컵들이 비치되어있는데


이렇게 세세하게 컵들이 있는 펜션은 처음이었다ㅠㅠ

냉장고도 크고 넓어서 좋았고
다 좋다는 말밖에 안 쓰여있지만 진짜 좋았음ㅠㅠㅠ

그리고 현관문 빼고 문이 2개 있는데
저 불투명한 유리문은 화장실이고,
그다음 검은 문은 스파 할 수 있는 야외로 가는 문!
야외긴 야왼데 사방이 다 가려져 있긴 하다!

불을 켰다 껐다 할 수 있는 스위치랑
보일러를 조절할 수 있는 조절기가 요기에 같이 붙어있다!

푹신푹신했던 침대랑 소파!
침대에 누워서 tv 보려니
소파 때문에 안 보여서 좀 그게 불편했다.

탁자에 올려져 있는
TV 리모컨이랑 티슈케이스!

소파 바로 앞에 에어컨이랑
깔끔한 거실장, 벽걸이 TV가 있다.

깔끔한 소품들이랑 디퓨저!

와이파이 공유기랑 케이블은 KT 올레였다.

벽에 걸려있던 시계도 깔끔 깔끔.

헤링본 스타일의 거실 바닥!

위에도 말했지만 침대가 엄청 푹신푹신해서 좋았다.


침구도 하얀색이라 호텔에서 자는 기분이었다.

작고 귀여웠던 스탠드!

아 침대 쪽에 콘센트가 이거 하나밖에 없어서
스탠드 코드는 빼고 사용했다.

침대 헤드 쪽 벽에 간접조명이 있어서
불 켜면 더 분위기 좋았고 패브릭 포스터도 예뻤다!

2월에 다녀온 거라 커튼을 열면 앙상한 나뭇가지밖에 없었다.
봄, 여름에 오면 너무 예쁠듯한 뷰였다.

2층 아래서 바라보면 이렇게 야외 수영장이 있는데,
이 수영장은 1층 객실용 수영장인 듯했다.
수영장 개장하는 시기가 아녔어서
수영장엔 낙엽 잎만 외롭게 떨궈져 있었다.ㅎㅎ
(Episode A-2 객실은 옥상에 수영장이 있었음)

그리고 화장실.

특이한 세면대!

포천 포레스트 풀빌라에는 일회용 칫솔도 구비되어있었다!

세면대를 기준으로 왼쪽엔 양변기가 있었고

오른쪽엔 샤워실이 있다. 사진을 못 찍었는데
호스도 있고 해바라기 수전으로도 설치되어있었다!

샴푸랑, 컨디셔너, 바디워시도 구비되어있다.

그리고 대망의 스파! 야외지만 야외가 아녔습니다(?)
사방이 벽으로 쌓여있긴 한데 위에는 뚫려있고,
벽 중간에 창문이 있는 독특한 구조의 스파시설이었다.

뚜껑 연 사진이 없지만 사용 결과
두 명이 눕기에 아주 충분한 제트스파였다. 


야외에서 스파를 하니 좋았던 게 목 아래는 따뜻한데
얼굴은 시원한 그 느낌이 너무 좋았다.

스파 옆에 있는 테이블! 여기서 바비큐를 해 먹는데,
우리는 바비큐는 신청하지 않았다.

스파 옆에 이런 나선형 계단이 있는데 계단 올라가면
A-2 객실용 야외 수영장이 있는데 사진을 못 찍었다.
아, 그리고 계단이 너무 가팔라서 내려올 때 조금 무서웠다.ㅎㅎ

간식으로 먹었던 이마트에서 사 왔던 후레시 크림 카스테라.
스벅에 들어가는 생크림 카스테라랑 똑같은 제품이라길래 사봤는데 맛있었다.
스벅에서 두 개 먹는 가격에 6개를 먹을 수 있다. 가성비 짱짱!

이날은 남자 친구가 요리해준대서 아무것도 하지말고
가만히 있으랬지만 약간 불안해서 조금은 도와줬다.ㅋㅋㅋ

남자친구가 만들어준 일본식 통돼지고기 조림인 부타노 가쿠니!
너무 부드러워서 입에서 살살 녹았는데 고추냉이랑 같이 먹으면 꿀맛ㅠㅠ
남자 친구가 직접 만들어준 거라 더 맛있었다.

밥 다 먹고 설거지 다하고 사진은 못 찍었지만
제트스파도 하고 정리하고 TV 보며 하루 마무리를 했다!
1박 2일 하루를 묵었는데 일단 전체적으로 인테리어가 깔끔하고 모던한 스타일이라
마음에 들었고, 방도 넓어서 좋았고 벽이 있어서 개인적으로 편안하게
야외 느낌을 내면서 제트스파를 할 수 있는 포천 포레스트 풀빌라였다.
풀빌라라 그런지 주말에 가격이 조금 많이 비싸긴 한데 시설이 좋아서
다시 방문해도 좋을만한 펜션이었다.
좋은 하루를 보내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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