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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제주 서귀포 오션팰리스 호텔 유러피안 디럭스 이용 후기

by HONEY.BB 2017. 6. 20.


제주 여행 3박 4일 중에서 2박을 묵었던 제주도 서귀포시에 위치한 오션팰리스 호텔이용후기


원래 예약했던 숙소는 제주 디 아일랜드 블루 호텔이였다. 예약하고 몇주 뒤에 전화가 왔는데 못 보던 전화라 받을까 말까하다가 받았는데 우리가 예약했던 호텔측 전화였다. 옥상 공사로 인해 누수가 생겨 못 묵을꺼라고 안내전화가 왔다. 나에게 이런일이 생기다니 전화 받으면서 어쩌나했는데 호텔측에서 다른 곳으로 같은 가격으로 숙소를 잡아주었다. 검색해보니 같은 그룹에서 운영하는 호텔이였고 우리가 묵을 예정이였던 숙소에서 몇 분 안떨어진 곳이였는데 혹시나 반신반의 하면서 들어갔는데 생각보다 너무 좋아서 놀랬다. 그래서 정말 좋아서 써보는 이용후기다.



외관은 일단 그리스 신전같은 느낌의 건물이였다. 우리는 초행길이라 약간 헤매긴했는데 시내쪽에 있는 호텔이라 접근성도 좋았다. 지하4층까지 지하주차장이 있

다. 이틀동안 묵을 룸은 유러피안 디럭스 더블룸으로 예약한 상태였고 로비에서 체크인을 한 후 2층으로 배정받았다. 나는 현장결제를 선택해서 체크인할때 결제 할줄 알았는데 마지막 날 체크아웃할 때 결제를 해줬다. 참고! 우리는 조식은 신청하지 않았다.



카드로 문을 열고 들어가면 입구에는 이렇게 하얀 대리석들이 반겨준다. 모든 내장재들이 대리석으로 깔려있는데 너무 깔끔해서 놀랬고 일단 방이 굉장히 넓어서 불편함없이 캐리어를 펼쳐놓고 사용할 수 있었다. 그리고 뭔가 장판과는 다른 그 발바닥에서 느껴지는 그 특유의 착 달라붙는 느낌이 시원하고 굉장히 좋았다ㅋㅋㅋ



출입구 문쪽은 이렇게 디자인되어 있는데, 수납공간이 정말 많았다. 노는 공간없이 수납공간으로 장을 짜서 넣은 것 같았다.



그리고 현관에서 들어오면 옆 사이에 이렇게 화장실과 샤워실, 세면대, 화장대가 있다. 침실과 구분이 잘 되어있어서 좋았다.



화장대는 매우 넓었고 내 화장대로 쓰고 싶을 정도로 깔끔하고 수납공간도 많았다. 의자도 폭신폭신하고 꽤 비싸보이는 느낌이였다.



그리고  화장실이 구분되어서 있는데 바닥에도 대리석이 깔려있었다. 비데도 사용가능하다.



샤워실은 찬물은 괜찮은데 따뜻한 물로 샤워할 때 물줄기가 너무 약해서 아쉬웠다. 아 그리고 욕조가 없어서 더 아쉬웠다. 제주도 현지 사정상 도시가스 공급이 불가하여 개별 전기 온수기를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20~30분 이상 사용시 온수 용량 부족으로 대기 후에 사용해야한다고 안내문에 적혀져있으니 다른 사람을 위해 얼른 씻고 나오시길 추천드린다. 샴푸, 린스, 샤워젤과 비누, 머리빗은 구비되어있고 칫솔이나 치약은 없으니 필요하면 호텔 1층에 있는 편의점에서 구매하면 될 것 같다.



그리고 샤워실 문앞에 여닫이 문이 있어서 필요시에 따라 사용하면 될 것 같았다.



침대에서 누워서 본 바로 앞 벽면이다. TV가 벽에 걸려있어서 깔끔하기도 했고 TV도 잘 나왔다. 난 여행지가면 그 지역이나 그 나라의 티비 채널을 돌려보는게 좋아서 곧잘 그러는데 SBS는 제주 지역방송으로 제공되고 있었다. 그리고 와이파이도 빵빵하게 잘 터졌고 묵는 내내 태블릿PC와 연결해서 영상도 보고 검색도 해보고 좋았다.



천장 조명은 직접조명이아니라 간접조명이라 뭔가 더 분위기 있었다. 천장이 좀 낮은 편이라 답답해보일 수도 있었는데 내가 느끼기엔 그정도는 아니였고 

그렇게 신경 쓸 정도는 아니였다.



침대는 푹신하면서도 뭔가 안정감있게 잘 잡아주는 느낌이라 정말 잘 잤고 넓어서 좋았다. 베개도 많이 낮지도 그렇다고 높지도 않았고 푹신해서 좋았다. 그리고 침구마저 하얀색이라 너무 좋았다. 그리고 커튼 뒤에는 전면이 통유리처럼 되어있어서 커튼이 쳐놓지 않으면 정말 훤히 다 보이기 때문에  여기에 예민하신 분들은 꼭꼭 커튼을 쳐두시길 바란다.



옆에 사이드 테이블에는 조명이랑 전화가 놓여져있는데 스탠드 한번 켜보고 싶었는데 어떻게 작동하는지 몰라 포기했다.



침대 바로 앞에 빨간색이 포인트가 되는 침대로도 쓸수있을 만큼 커다란 쇼파가 놓여져 있었다. 앞에는 탁자가 놓여져있어서 저기 앞에 앉아 티비보면서 과자도 

먹었다.검색해보니 룸마다 탁자나 쇼파의 조금씩 배치가 다른 것 같았다.



입구에서 바로 정면으로 저렇게 창문이 있는데 2층이라 난 생각도 못했는데 바다가 보여서 너무 좋았다.  2일차 밤에 천지연 폭포와 새연교를 다녀왔는데 새연교에서도 오션팰리스 건물이 보이는 것을 봤는데 고층 오션뷰에서 묵게되면 서귀포항이 다 보여서 더 좋을 것 같다.



전면에 창이 크게 나있어 채광도 좋은 편이였다.



이렇게 넓직한 책상도 마련되어 있다.



그리고 간단하게 개수대와 싱크대가 있었는데 정말 깔끔하게 인테리어 되어 있어서 좋았다. 생수는 하루에 한번 제공됐고 나는 굳이 청소는 안바랬는데 일정 마치고 오니 청소가 되어있어서 놀랬다. 샴푸나 샤워젤, 비누, 수건도 새걸로 교체되있었다.



그리고 뒤에는 그냥 수납장인줄 알았는데 냉장고가 있어서 놀랬다. 위에는 냉장실, 아래는 냉동실이였고 옆에는 드럼세탁기까지 구비되어있었다.

사용해보고 싶었지만 딱히 세탁할 것이 없어서 그냥 구경만 했다.



그리고 이틀 내내 시원하게 지낼 수 있도록 해준 에어컨까지 잘 작동되었다. 켜놓고 자다가 약간 건조한게 느껴져서 창문을 열고 잤는데 창문에 방충망이 없었던지

그 사이에 모기 두마리가 들어와서 자는데 방해했다. 결국 다 잡고 다시 자긴 했지만 모기잡느랴 시간을 허비해서 잠을 푹자지 못해 약간 피곤하긴 했다.


 물줄기와 욕조가 좀 아쉬웠지만 있을 건 다 있어 불편함없이 지냈던 오션팰리스 호텔에서의 이틀.

주변에 식당도 많고, 시내와 가깝기도 하고 매일올레시장과도 나름 가깝고 근처에 이중섭거리도 있고 천지연폭포와도 멀지 않고, 볼거리도 많아서 혹시라도 서귀포쪽에서 묵을 숙소를 검색하고 있다면 제주 오션 팰리스호텔도 탁월한 선택이지 않을까 싶다. 다음에 제주도에 오게되면 또 한번 묵고 싶은 호텔이였다. 


오션팰리스호텔 홈페이지 : http://www.oceanpalace.co.kr

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중앙로 14 (서귀동 4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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