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ARY

2017.09.23 시각디자인산업기사 필기시험 후기

by HONEY.BB 2017. 9. 24.

2017.09.23 시각디자인산업기사 4회 필기시험 후기



어쩌다가 보게된 시각디자인 산업기사 필기. 

보게 된 계기가 있다면 그냥 뭔가 올해가 가기전에 자격증 하나 정도 따보고 싶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그래서 그 중에 생각났던게 시각디자인산업기사였고(컴퓨터그래픽스운용기능사와 웹디자인기능사 자격증은 오래전에 따놨었기 때문에) 

마침 큐넷에 들어가보니 올해 마지막 필기 시험이 곧 있길래  필기 접수 기간만 알아두고서 있다가 한번 질러보자!! 하고 

그냥 무작정 필기 신청을 했었다.  그게 저번달 8월 28일이였다. 신청을 하고 괜히 신청했나 좀 후회했기도 했지만 

그래도 자격증을 따는걸 떠나서 뭔가 공부라는걸 해보고 싶어졌다는 말도 안되는 생각이 들었다ㅋㅋㅋㅋㅋ


아무튼 신청하고 이틀 뒤였나  필기책을 사려고 블로그를 둘러보다가 보니까 꽤 많은 분들이 시대고시기획이라는 출판사에서 나오는 

시각디자인 산업기사 필기책을 쓰길래 그냥 저 책으로 구입했다. 중고책도 구입해볼까 싶어서 중고나라도 기웃기웃 거려봤지만

그래도 새책으로 공부하는게 뭔가 더 열심히 하지 않을까 싶어서 새책으로 구매했음. 이것저것 할인받아서 2만원 안밖으로 살 수 있었다.



약 이틀 뒤쯤에 책을 받았는데.. 기능사 책과는 다르게 직접 보니 어마무시한 두께를 보고 시험 취소할까 생각을 한동안 했던 것 같다.

한권으로 끝내는 책이라는데 정말 이 책으로 나의 삶을 끝낼 수 있지 않을까 싶었음ㅋㅋㅋㅋ 진짜 토나올뻔 했음...




기출문제를 푸는걸 떠나서 나는 뭔가 자기계발의 목적도 있었기 때문에 풀기전에 이론을 한번 공부해보고 싶어서 

일단 이론공부를 시작하기 시작하는데.. 






시험까지 딱 4주정도 남은 상태였기 때문에 첫주는 틈틈히 색채학부터 공부하고서 그 다음주에는 시각디자인론과 시각디자인실무이론을 

공부했다기보단 그냥 책을 읽었다.  일단 기능사 공부했을때도 나왔던 이론들이 꽤 많아서 눈에 많이 익기도 했고 외우는거 없이 

그냥 책 한번 훑어보고 서기출문제나 예상문제들도 같이 풀었다. 

 시험이 있는 마지막주부터는 생소하기도 했고 아무런 기초지식이 없던 인쇄 및 사진기법을 공부하자 하고 

2과목인 인쇄 및 사진기법을 공부하기 시작했는데...



수학이랑 담싼지 n년째인 수포자인데요. 내가 왜 이걸 알아야하죠.. 사칙연산만 잘하면 되는거 아닌가요.

2과목인 인쇄 및 사진기법에서 반포기 상태였다.. 진짜.. 엉엉ㅜㅜ 

과목마다 과락이 있었는데 평균 40점이 되어야했다. 그렇기 때문에 과목마다  20문제씩 있고  최소 8개는 맞아야 한다는 얘긴데

(하지만 4과목 다 합쳐서 평균 60점을 넘어야 한다!) 그 공부하다가 머리에 정말 안들어와서 기출문제를 풀어야겠다 싶어서 

기초지식이 없는 상태에서 기출문제를 풀었더니 정말 정말 간신히 8개, 9개 10개로 턱걸이를 하는거다. 

정말 반포기 상태로 8개만 맞자 하면서  기출문제를 보면서 이건 모르겠다 싶은건 다시 이론으로 넘어가서 공부하면서 

결국 이것도 문제은행 유형이겠지 싶어서 머리에 넣을려고 했다. 


책에 있던 2010년 기출문제부터 2016년 문제까지 한번씩 풀어봤는데

이론과 기출문제를 풀어보면서 개인적으로 느낀건데 기출문제에서는 나온 문제인데 이론에는 그 내용이 없는게 꽤 많았다. 

그래서 내가 직접 검색해보면서 찾았는데 이 책이 문제인건지 그건 잘 모르겠지만 그게 좀 아쉬웠다. 그리구 은근히 오타도 많았음..

그리고 어떤 단어가 나오면 그 단어의 뜻풀이를 해주지 않아서 따로 찾아보고 나면 몇장뒤에 그에 대한 내용이 나오는 경우가 좀 있었는데

일부러 공부하라고 만든 책같았음ㅋㅋㅋㅋ



필기시험 마지막주에 결국은 기출문제만 풀어보기로 하고 책이 너무 무겁고 짜증나서 그냥  기출문제있는 페이지를 다 뜯어서 

기출문제만 보기 시작했다. 책이 떡제본이라 아주 부드럽게 떼어지는데  뭔가 아무생각 없이 뜯으니까 뭔가 짜릿한 쾌감이 들었다,ㅋㅋ



기출문제 위주로 한번 더 풀면서 머리에 잘 안들어오는 내용이나 꼭 알아야될 단어나 이런건 오답노트로 쓰면서 익숙해지도록 함.

이게 시험 전날부터 시험 당일 약 새벽 4시까지 이 짓을 했는데ㅋㅋㅋㅋ 근데 쓰고나서 한번도 안봤다는 사실...




3시간정도 자고 비몽사몽상태에서 준비하고 씻고 좀 일찍 출발 준비를 했다.

다행이도 바로 가는 버스가 있어서 편하게 갈 수 있었는데 가면서 기출문제 좀 봐야지 했지만 멀미로 대실패☆

밥도 안먹고 가서 근처 카페가서 당충전하면서 새벽까지 못봤던 기출문제를 봐야겠다 싶어서 근처에 이디야가 있길래 갔는데

나도 일부러 2시간정도 일찍 간건데 벌써부터 많은 분들이 앉아서 제각기 공부를 하고 있었다. 






 원래 따뜻한 것보다 찬 음료를 더 좋아하는 편인데 차가운거 먹을까 하다가 몇시간 못자서 컨디션도 별로였고 

일단 배가 아플까봐서  따뜻하게 토피넛라떼에 초코머핀을 먹으면서 기출문제를 봤다. 이때까지 그렇게 막 긴장은 안됐다.

그저 빨리 시험 끝나고 놀 생각뿐..



입실시간이 1시까지여서 12시반쯤에 카페에서 나와서 자리 확인하고 교실에 들어갔는데

오우쉣! 역시 대학교 답게 누가 만들었는지 모르겠으나 책상도 아니고 무슨 팔걸이 마냥 좁디 좁은 책상판에 

의자까지 붙어있는 최악의 책걸상이 날 반겨주고 있었음.. 오랜만에 보는 책상이라 뭔가 내 대학생활이 생각나고 그랬지만 

내가 앉은 자리 책상에서 움직일때마다 삐걱삐걱소리가 나서 그 잠깐의 추억에 잠겼던 생각도 급 사라짐.. 

그래서 감독위원님께 여쭤봐서 책상을 바꿨다.   1시가 아직 안되서 못본 기출문제 한번 쓰윽 훑어보고 

제발 어려운 문제 나오지 말아달라고 기도함ㅋㅋㅋㅋㅋ 오랜만에 보는 시험이라 그런지 슬슬 떨리기 시작했다.



1시쯤 지나니까 감독위원님들 들어오시고 책상에 필기구랑 신분증만 두고 다 집어넣으라고 해서 집어넣고 

휴대폰은 앞에 제출(?)하라고 해서제출하고 시각디자인산업기사 말고도 사무자동화랑 가스안전산업기사(?)보는 분들이랑 같이 봤는데

역시 인기없는 시험이라그런지 응시자가 손에 꼽을 정도였음.






아무튼 답안카드 나눠주고 시험문제지를 나눠주셨다. 내 양쪽에 시각디자인산업기사 보는 분들이 있어서 난 B형 문제지를 받았다.

그렇게 대기타고 있다가 1시 30분되니 시험 시작! 일단 모르는 문제는 별표 쳐두고 넘기고 아는 문제만 풀고서 다시 시계를 보니까

한 15분 정도 지나고 있던 상태였다. 일단 문제는 생각보다 쉽게 나왔고 기출문제에서 많이 본 똑같은 문제인데 

지문이나 답이 바뀐 문제가 몇개 있었다. 지문만 슬쩍보고 엇 이거 본 문제!하고 기출문제에서 봤던 답을 찍으면 안됩니다.

문제은행형식인것 같긴하지만 변별력 있게 하려고 그런거 같긴함. 그리고 생전 처음 본 문제들도 몇개씩 출제되서 

두뇌풀가동 해보았으나 몇 문제는 찍었다ㅋㅋ 빨리 푸는것도 좋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열심히 공부했다 싶어서 좀 신중있게 풀려고 

하다보니까 시험 끝나기 약 30분전에 나왔다. 일은 일대로 하고 몇주동안 공부랑 병행하는데 머리가 뽀개지는거 같아서 

시험끝나면 엄청 홀가분할줄 알았는데 딱히 뭔가 시원하지 않는 기분이였음.. 


그나저나 시험문제 푸는데 계속 연달아서 같은 숫자가 나와서 이거 내가 잘 못 풀은건가 의심하고 또 의심함..ㅋㅋㅋㅋㅋ



산업기사는 시험끝나고나서 6시에 가답안이 나온다고 해서 그때 쯤에 게임방에서 놀고있었는뎈ㅋㅋㅋㅋ

 6시가 됐길래 시험지 앞에 QR카드 찍어서 떨리는 마음을 부여잡고 가채점을 하기 시작했다!

1과목은 17개, 제일 공부하기 힘들었던 2과목은 인쇄 및 사진기법은 18개, 3과목 시각디자인론은 16개, 4과목 시각디자인실무이론은 20개로

100점으로 각각 환산하면 85점, 90점, 80점, 100점으로 평균 88.75점이 나왔따!!!! 사실 공부한게 있어서.. 다 100점이고 싶었지만 

역시 찍신은 날 피해갔죠. 아는 문젠데 몇개는 내가 실수해서 틀리고 좀 아깝긴 해도 그래도 평균은 훠어어엉얼씬 넘었으니 다행이다.

특히 진짜 힘겨워했던 인쇄 및 사진기법 과목에서 2개밖에 안틀렸다니.. 좀 울어야지ㅠㅠㅠㅠ 흑흑흑


답안카드에 마킹하고 또 혹시 몰라서 실수했을까 싶어서 한번 더 확인하고 나왔으니 

진짜 내가 이상하게 확인하지 않은거라면 필기합격이다! 케케케! 얼른 합격자 발표났으면 좋겠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