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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가평펜션추천 가평 스파펜션 씨엘펜션 다녀온 후기

by HONEY.BB 2018. 5. 7.


가평펜션추천 가평 스파펜션 씨엘펜션 다녀온 후기



남자친구와 정말 오랜만에 펜션을 놀러갔다왔다.얘기만 몇달동안 하다가 달도 바뀌었겠다, 

주말에 뭐할까 하다가갑자기 펜션 얘기가 나와서 이번에도 계속 늦추다보면 또 못갈 것이 뻔해서 

바로 얘기 나오자 마자 바로 펜션을 찾아보기 시작했다.


가평쪽이나 남양주쪽으로 찾아보던 중에 꽤 괜찮아보이는 펜션이 보여서후기를 찾아봤는데 후기가 생각보다 많이 없었고 

포스팅에 써있는 글들이 뭔가 극과 극이라 예약할까말까 하다가 더 이상 찾아볼 시간도 없고 그래서 예약을 했다.

다녀온 가평펜션 이름은 씨엘펜션이라는 곳이였는데 하루 다녀와봤는데 생각보다 나쁘지 않아서 써보는 펜션 후기.



큰 길에서 작은길로 꽤 들어가야 나오는 씨엘펜션.

산으로 둘러쌓여져 있어서 그런지 가는동안 시골에 온것처럼 뭔가 정겨운 느낌이 들었다. 

옛날 느낌도 나고 좋았음ㅋㅋㅋ 펜션 외관은 유럽 시골 느낌의 집이 여러 채 옹기종기 모여있는 펜션이였다.

비수기 주말 묵는데 15만원이였는데 야놀자에서 2만원 쿠폰받아서 13만원에 예약함!

내가 본 후기에는 강아지가 있다고 했는데 지금은 없는 듯 싶었다.



눈에 확 띄는 빨간 전화부스. 주변에 산으로 둘러 쌓여있어서 그런지

뭔가 속세에서 벗어난 느낌을 받을 수 있는 공간이였다. 뭔가 유럽 산장느낌나는 펜션 외관ㅋㅋ


우리는 2층 풀잎별이란 이름의 스파가 딸린 방에서 묵었다.사진에서 바로 2층에 보이는 방이 풀잎별이였다.

입실 시간은 3시였는데 보통 펜션들 입실 시간이 1~2시 사이였던거 같은데 언제 3시로 바뀐건지ㅠㅠ



암튼 입실해서 방 구경하는데 생각보다 넓어서 좋았다.

일단 현관문쪽은 이렇게 생겼고. 2명이서 쓰기에 아주 좋았다.



주방도 아담하지만 딱 쓸만한 것들은 다 있었는데 밥솥도 있고 전기포트도 있고,

파스타를 해먹으려고 했는데 프라이팬이 없길래 빌려왔다.다행이도 없는 주방용품은 빌려주시는 듯! 감사했다.






재료손질하는데 그릇이 모자라서 대충 플라스틱 용기에다가 사용했다.

그릇 몇개 챙겨가도 좋을듯..



그리고 현관문 열자마자 베란다(?)문이 보이는데 시원하게 뚫려있어서

기분도 좋았고, 평소에 나무를 잘 못보는데 여기서 푸릇푸릇한 나무들을 볼 수있어서

뭔가 정화된 기분이 들어서 좋았다. 이 날 진짜 덥기도 했지만 그래도 날씨가 너무 퍼펙트해서 진짜 좋았지.



2인용 식탁이랑 나름 푹신푹신했던 쇼파도 있고.

아 그리고 주인아주머니가 고기 구워먹냐고  그래서 (우리는 삼겹살 대신 스테이크 해먹으려고 스테이크용 고기를 사가지고 갔다)

후라이팬에 고기 구워먹을거라니까 펜션와서는 자이글같은거 빌려서 먹는거라며.. 은근히 눈치를 줘서(?)

혹시 스테이크용 팬도 있냐고 물어보니까 스테이크용 팬도 있다고 그래서 1인당 오천원씩, 만원내고 빌렸는데 괜히 빌린 듯 했다.

생각보다 열도 엄청 미적지근하게 올라서 스테이크는 처음에 튀기듯 구우랬는데열이 약해서 계속 두니까 질겨져서 아쉬웠음. 

자이글은 삼겹살로 구워먹는게 좋을듯.그래도 남자친구가 맛있게 먹어줘서 고마웠다.ㅜㅠㅜㅠ



나름 디자인적인 액자도 포인트로 걸려있었다.



그리고 현관문 바로 옆에 있는 화장실. 

그 앞에는 이렇게 이용규칙 같은게 걸려져 있다.



화장실은 꽤 깔끔깔끔해서 좋았고, 따뜻한 물도 엄청 잘 나왔다.바디워시가 없다는 후기가 있어서 바디워시를 챙겨갔다. 

샴푸와 린스는 있었는데 바디워시는 없으니 챙겨가거나 사오세요!



에어컨. 중앙난방시설이라고 함.



후기로 찾아봤을때는 수건을 2개 주신다고 그러는데 바뀐건진 모르겠는데 

수건 3개를 주셨다. 혹시 몰라서 수건 2개 더 챙겨갔는데 잘쓰고 왔다.



암튼 창문 바깥쪽으로 나가면 이런 풍경이!근데 조금 아쉬운건 펜션 방이 옹기종기 모여있는 형태라서

사생활보호에는 조금 취약해서 계속 블라인드 쳐두고 있었다.



베란다에 탁자랑 의자도 있고

여름에 밤에 여기 앉아있으면 모기한테 피 빨리는건 시간문제



주변에 온통 나무와 산, 그리고 개울만 있다.



복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밑에는 전자렌지랑 냉장고도 구비되어있다.



그리고 예약하면서 되게 좋았던 복층!

 복층이라고 그래서 뭔가 설렘 가득이였는데올라가보니 생각보다 넓기도 하고 깔끔해서 더 좋았다.






(처음엔 복층이 되게 좋았는데 계속 오르락 내리락 하다보니 꽤 힘들었다. 

그리고 계단이 꽤 경사가 높아서 내려갈땐 난간 꼭 잡고 내려가야 조금 안전했음)



두명 쓰기에 딱 좋은 침대! 생각보다 넓어서 편하게 잤다.



따로 전등이 들어오는 곳은 없고 전등 스위치 켜면 침대헤드에서 불이 켜졌다.



천장에 고풍스러운 등은 불이 안켜졌음..

침대 옆에 엄청 큰 스파 욕조가 있어서 신기신기. 특이한 구조였다.



생각보다 엄청 넒은 스파욕조라 두명들어가서 써도 괜찮았다.



스파 이용시 주의사항이 써있는데 액체로된 전용 입욕제를 사용하라고 써있다.  그리고 스파는 하루에 한번만 사용하라는 문구가..ㅠㅠ






찾아본 후기에 어떤 분이 러쉬 고체버블바쓰 챙겨갔다가 못썼다는 글 일고는 러쉬에서 입욕제 사갈 생각에 들떠있던 나는 급 짜게 식었지.

그래서 나는 미리 액체 버블바쓰를 챙겨가서 엄청 잘 쓰고 왔다. 그리고 아래층 화장실처럼 따뜻한 물이 엄청 잘 나왔다.



침대 앞에 벽걸이tv와 iptv는 올레! 화장대도 있고 드라이기도 있었음!

티비가 커서 그런가 엄청 뜨겁고 열기가 느껴졌다.


잠깐 누워서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보는중ㅋㅋㅋㅋㅋ

드라마 한번도 안봤지만 손예진은 너무 예쁘다.


좀 아쉬웠던 점이 있었다면 내부가 올 화이트라서 깔끔해서 좋긴했는데 나무에 하얀색 페인트를 칠해서 리모델링 한거 같지만 

뭔가 허술한 느낌이 들긴 했다. 그리고 복층이 너무 더웠다는 점. 아마 이날 햇빛이 엄청 뜨거워서 지붕에 열이 올라서 그랬는지 몰라도 

아래층이랑 복층이랑 한 층 차인데도 온도차가 너무 나서 아래층에서 잘까 고민했다.

아래층은 산속에 있는 곳이라 밤되니 엄청 선선해서 열많은 나는 정말 좋았다. 엄청 시원함!

아 그리고 주변에 편의점 이런게 아무것도 없어서 차 안가지고 오면 움직이기 엄청 힘들다. 

잘은 모르겠지만 주인분이 맥주나 이런건 판다고 하셨다. 퇴실은 11시였는데 너무 빨라서 아쉬웠다.


하루에 15만원이면 조금 부담될 수도 있는 가격이라고 하면 할 수 있겠지만

뭔가 산도 보면서 마음 편히 쉴 수있는 곳이 아니였나 싶다. 그리고 조용해서 좋았다.

오랜만에 놀러가서 그런지 몰라도 대체적으로 괜찮았던 펜션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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